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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화 Nov 13. 2019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아버렸다



일년 중 가장 좋아하는 날이 생일이다. 올해는 더욱 감사하게도 정말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피어오름의 신간 도서 출간 소식. <우리의 인연도 분명 그러할 것이라고>가 어제 출간되었고, 오늘부터 서점 출고가 진행됐다. 생일날 아침, 서점들에 우리 신간 도서를 가득가득 보냈다. 내가 받은 최고의 생일 선물이다. 우리 책이 세상에 나가는 과정을 지켜본다는 것. 무엇보다 우리 작가님들의 책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 내게는 가장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다.


팀 피어오름. 내가 우리 작가님들을 부르는 이름이다. 태희 작가님, 지영 작가님, 딩그레이 작가님, 지석 작가님. 또 앞으로 새로운 책을 세상에 내놓을 우리 작가님들. 한 분 한 분과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앞으로 또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너무나 설레고 기대된다. 피어오름의 시작을 함께한 작가님들이시기에, 나는 우리 작가님들과 피어오름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작가님들과 만나면 참 뭉클하다. 원고가 오가고 편집되어 책으로 세상에 나오기까지, 계절이 변했고, 우리를 둘러싼 주위의 많은 것들이 변화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처음 함께한 약속대로 우리의 책이 나왔다는 것이다. 내가 말은 안 했지만, 우리 작가님들은 느끼셨을 거다. 난 우리 작가님들 얼굴을 보면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온다. 만나면 꼭 끌어안아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고 귀한 사람들.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리 작가님들은 오직 나를 믿고 함께했다는 걸 말이다. 그래서 더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어디의 누가 만들었더라도 이보다 나을 수 없을 거라는 확신이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한, 만족스러운 책. 내가 우리 책을 볼 때마다 행복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순간 우리의 모든 것을 담았다는 생각. 그래서 세상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보기만 해도 행복한 웃음이 새어나오는 그런 책이어서.


                              <헤어짐이 어려운 너에게>가 내게 주는 편지♥                                    
<우리의 인연도 분명 그러할 것이라고>가 주는 편지♥


오직 감사와 행복이 가득한 요즘. 우리 작가님들의 책이, 그 안의 활자들이 날개가 되어 더 많은 독자분들의 손에 닿기를 기도한다.


오늘도 삶을 글로 담습니다


피어오름 이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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