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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nie Apr 24. 2022

[서평] 메이커스 랩

우리는 모두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무료 지원

*아래 내용은  '그린이 메이커스 1기' 활동의 일환으로, #협찬 도서에 대한 서평임을 고지합니다.


메이커스 랩

‘그 멋진 작품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내가 창작, 예술, 디자인 분야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분

→ 예술, 창작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던 분


느낀점

지난 몇해간 마케터로 활동을 하면서 항상 들었던 생각이 있다. ‘나는 예술적 감각이 없다'는 생각이다.

마케터라는 직무의 특성 상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할 기회가 많았는데, 내가 직접하려고 하면 그렇게 어렵고 괴롭던 일들이 디자이너의 손을 거치면 마술처럼 뚝딱 만들어지곤 했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은 예술가의 DNA가 있어서 나보다 영감을 쉽게 얻고 즉흥적이고 천재적인 무언가를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인생에서 만들어가는 모든 순간이 창작이란 점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그들의 창작물을 만들기까지 고군분투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각자 다른 분의의 창작자들의 이야기이지만 결국,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만들면서 알게된다는 것.


1. 그들도 만들면서 알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른 시각으로 디자인을 비롯한 창작 활동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될 수 있었다. 창작하는 사람들도 나와 다를바없이 만들면서 알게되는 사람이라는 것.

어느날 하늘에서 영감이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만들면서 답과 가까운 곳을 찾아간다는 것이었다.


2. 모든 면에서 당연한 “꾸준함”

또한 창작자에게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점도 새삼 놀라웠다. 창작자들은 당연히 영감으로 움직일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도 꾸준히 자신의 스킬을 갈고 닦는다는 것을 새삼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다.


3. 누구나 알지 못한다. “불확실함을 견디는 것”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창작자 또한 알지 못한다. 불확실한 상태를 견디는 단계 또한 창작 활동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아 자기계발서를 읽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4. 우리는 결국 인생을 창작한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또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부딪히며 배우고 고쳐나가는 창작 활동이다. 나 역시 내가 하는 일이 창작과는 거리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내가 하는 모든 활동도 창작이었다. 왜 그걸 인지하지 못했을까? 창작에 대한 어려움과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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