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 살짝 미소 짓는 표정과 햇살의 명암이 무척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진이 아닙니다. 일본 화가 케이 미에노(Kei Mieno)의 유화 작품입니다.
케이 미에노는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 아티스트입니다. 올해 36세인 그는 미술을 전공하고 사진처럼 사실적인 작품들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화만 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수채화와 사진에도 관심이 많아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케이 미에노의 작품 소재는 인물입니다. 초상화에서 전신 묘사까지, 신체와 표정, 옷과 명암까지 나이와 특징 그리고 포즈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그대로 캔버스에 담아냅니다.
섬세한 터치가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더해지며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한 작품에 보통 수개 월이 걸리며 1년 이상 소요된 대작도 있습니다. 케이 미에노의 노력과 열정이 사실적인 작품만큼이나 놀랍습니다.
"누군가의 감정을 똑같이 표현할 수 있을까? 눈으로 본 것과 뇌에서 인식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전달되지 않는 모든 것까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하고 싶다." - 케이 미에노
<아이디어 플러스>
출처 https://keimieno.wixsite.com/keimieno
생각전구 https://blog.naver.com/coolsa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