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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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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Apr 26. 2024

영월 단종문화제를 찾아서

새벽? 아니 아주 이른 아침 출발!

오늘은 영월의 단종문화제를 직관하러 찾아서 가보기로ㅡ

영월을 향해 달린다

유난히 안개 짙은 도로를 달려 영월로 들어서니 차창밖 청사 초롱이 스친다

아! 길 양옆을 채웠구나

아름답다  

청사초롱으로 문화제를 알리다니

달리는 차 안에서 찰칵이며 지나는데

길가에 멋진 바위에 새겨진 이름

충절의 고장이란다

그래 맞다

가슴아린 어린 단종의 슬픔을 지켜본 충절의 고장 영월이 아닌가 ㅡ

조금 더 지나자 단종문화제 현수막이 펄럭이며 김삿갓 동상이 반긴다

아! 김삿갓도 기억해야지ㅡㅡㅡ

행사장 안내의 화살표를 따라온다

지혜로운 짝꿍 행사장에 주차장표시가 없으니 들어가면 안 된다며 행사가 열리는 둔치 바로 앞 청소년 수련관의 아름답고 넓은 마당 나무그늘도 아주좋은 주차장으로 들어와 주차를 한다

아직 시간은 넉넉히 남아있고 차 안에서 준비해 온 아침 식사와 커피를 마시며 달려온 여독을 녹인다

잠시 후

행사장을 살펴보고 온 짝꿍ㅡ

엄청난 차들이 행사장을 점령했다며 사진을 넘겨준다

???

그러면 그렇지

계속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함께 행사장 주차차량은 모두 열 시까지 빼달라고ㅡㅡ

역시! 해안이 있어야 하거늘ㅡㅡ

자! 지금부터 신발 갈아 신고 챙모자 눌러쓰고 단종문화제 직관하러 출발!ㅡ


단종문화제ㅡ4/26 ~ 4/28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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