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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싸이링크 Dec 17. 2019

시즌13. '감정 다루기' 후기

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


1. '리더의 심장'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P50-51 감정이란 게 실제로 존재하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며, 그 속에 정보(데이터)와 에너지가 담겨 있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 지는 너무도 분명하다. 감정을 무시할 것인가, 잘 활용할 것인가 둘 중 하나다. 감정은 뭔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방식도 좌우하며, 우리 자신의 에너지에도 개입한다. 

(인상적인 이유) 감정을 데이터로 보면 중립적으로 생각하고 감정이 주는 의미를 성찰할 수 있을 것 같음. 또 감정을 에너지로 보면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지 방법을 찾는 데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음


P57-60 분노의 유용한 기능. 분노는 현재 상황에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다’거나 ‘뭔가가 내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의미’. 그 뭔가를 알아내어 분노가 전하려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면 분노가 수그러들고 행동방침이 세워지지만, 나쁜 것으로 간주하고 무시하면 더 강화됨

(인상적인 이유) 에너지, 경쟁심이 많은 데다 좋게 얘기하면 안 듣는 사람들이 있어서 화를 자주 내는 편임. 하지만 화를 내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해서 명상, 운동 등 화를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써 봤지만 잘 되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화를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고 해서 안심이 됨


P79 한 사람이 가진 생산성의 거의 1/3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인간적인 요소들에서 비롯된다.첫째,유용한 피드백이 적절하게 들어오는가. 둘째, 업무를 선택할 수 있는가. 셋째, 업무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가. 넷째, 긍정적인 조직문화가 조성되어 있는가이다. 

(인상적인 이유) 생산성 향상의 수단으로 상벌에 치중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음 


P125 

정서지능 모델 KCG Model

(인상적인 이유) 감정을 다스리려고만 했었는데, 좀 더 이해하고 좀 더 크게 보는 것과 같이 다양한 관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됨  


P136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3가지 질문을 계속하라.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인가? 내겐 어떤 옵션이 있는가? 내가 진정 원하는 건 무엇인가? 사이클 내에서 이를 계속 되풀이하며 복잡한 상황을 관리하라. 

(인상적인 이유) 당연한 듯 하지만 막상 감정이 강한 상태에서는 이 조차 생각하지 못한다. 계속 연습해서 습관화하면 도움이 될 듯


P150 플러칙 모델.  

(인상적인 이유) 감정과 감정이 합쳐져서 또 다른 감정이 만들어진다는 점이 흥미로움. 예를들면혐오+비탄 = 회한, 황홀+존경=사랑, 황홀+각성=낙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각자 버전의 플러칙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임


P222-3 멍청이 관성 jerk inertia. 내가 상대방보다 더 옳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 내 자아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반복하게 되고 그러면서 내가 희생자이고 옳다는 생각을 점점 더 즐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그런 행동을 멈추면 곧바로 이중으로 손실이 발생한다. 첫째, 내가 갖고 있다고 착각했던 나의 ‘힘과 옳음’ 을 잃는다. 둘째, 내가 해온 멍청이 같은 행동이 정말 멍청했다는 것을 깨달아 괴롭고 그런데도 그런 행동을 더하게 된다. 게다가 말도 안 되는 멍청한 실수들을 거듭하면서 진정한 내 목표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자괴감까지 밀려와 마음 속에서 비명이 터져나온다.    

(인상적인 이유) 연인들이 헤어질 때 이런 경우를 종종 보았음 


P229 정서지능 역량 8. 목적 추구의 사례. 투자회사의 경영자 조지의 사례. 누가 옆에서 짜증나게 굴면 바로 말 폭탄을 퍼붓곤 했다. 그런 반응을 억누르는 방법을 배웠지만 짜증나는 순간에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 ‘다른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보는 것’이라는 목적을 개발하면서 평상시의 패턴에서 벗어나게 됨

(인상적인 이유) 감정을 다루는 것과 목적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었음 



2. 정서지능 3단계 중 중 내가 강한 것과 약한 것, 그리고 약한 단계의 경우 하위 역량 중 가장 취약한 것

1) Choose > Know > Give 

공감 : 다양한 감정을 인지는 하지만 깊이 있게 공감은 못 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공감에 소홀. 

(극복방법) 음악,소설, 타인의 사례 등 유사한 감정을 드러내는 자극을 접하기, 경청, 반응할 때 상대가 말한 의미는 살리되 표현을 다르게 해서 확인

2) Give > Choose > Know

감정해석 : 감정이 다양하게 또는 강하게 느끼지 않음. 다른 생각이 가로 막아서 또는 성장 과정에서 감정을 억누르도록 교육받아와서 

(극복방법)감정을 데이터로 간주하고 차분하게 바라보아야

     

3. P199에 있는 감정을 보는 관점을 바꾸기 위해 버려야 할 5가지 믿음 중 내게 가장 필요한 것

- 다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타인에게 맞추려고 해 왔음

- 잘못될 수 있다는 두려움 : 과거의 잘못 또는 실패가 정신적 에너지를 갉아먹고 있음

- 유유히 흐르는 것이 유약한 것이라는 믿음 : 외유내강 잘 안됨. 유유히 설득할 능력이 없어서 강하게 나가는 것 같음. 

- 모든 걸 당장 알려는 조급함 : 일단 저지르고 나서 곱씹음



4.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P22 모든 방어기제는 본질적으로 우리가 고통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하는 거짓말이다(영국의 정신분석학자 Donald Meltzer) 

(인상적인 이유) 평이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표현


P41-45 주요 심리문제를 3가지 욕구(의존성 욕구와 의존성, 강렬한 감정, 수치심과 낮은 자존감) * 2가지 대응 방식(억압, 휘둘림)의 6가지로 그룹화 

(인상적인 이유) 무엇에 취약하고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간결하게 파악할 수 있음


P55-6 부모가 아기가 안정되도록 달래지 않고 필요한 것을 주지 않으며 심지어는 아기를 거부하고 적대적으로 대한다면 어떻게 될까? 많은 부모가 감정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육아로 인한 박탈감과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다. (중략) 이런 가정에서 자라는 아기들은 기본적인 신뢰감을 기르지 못하고 세상을 위험한 곳으로 인식하며 앞으로 벌어질 일을 걱정한다. 신뢰감에 뒤따르는 자신감이 부족해 깊은 수치심에 빠진다. 이런 유형의 수치심은 나중에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이 던지는 수치스러운 메시지로 인해 생기는 수치심과는 다르다.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 규칙을 어겼을 때 느끼는 수치심과도 다르다. 부모에 대한 실망감으로 생기는 수치심은 우리 존재의 중심부를 뒤흔들어 놓는다(중략) 수치심은 결핍된 어린 시절의 치명적인 유산이자 가장 강력하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으로 방어기제를 자주 발동시키는 원인이다. 

(인상적인 이유) 수치심을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열정이 되기도 하는데, 수치심을 너무 극단적으로 해석함


P130 분리가 애매모호함의 문제, 즉 불확실성과 양가성의 고통을 단순화하듯 이상화는 무의식중에 느끼는 견디기 힘든 절망과 고통에 대해 단순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쉽게 연애를 시작했다가 끝내고 성급하게 훅 빠졌다가 씁쓸하게 환상에서 깨어나는 친구가 있는가? 그 친구는 새 연애가 틀어질 때마다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그 우울증이 실망감에서 비롯된 것 같지만 실은 예전부터 쭉 그 사람 안에 있던 것이다. 우울한 감정에 대한 방어기제로서 이상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탓에 피하려고 했던 그 감정을 느끼고 만 것이다.

(인상적인 이유) 일에 대해서 이런 증상이 있었음


2부 전반. 방어기제를 원인과 결과의 관점에서 보는 것. 즉, 방어기제는 무조건 나쁘니까 없애야 한다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어기제를 취하게 된 원인이 있고 그것을 해소해야 한다고 봄 

(인상적인 이유) 첫 책인 ‘리더의 심장’에서 감정을 데이터로 간주하는 것과 일맥상통함


P264-274 방어기제별로 그것이 해체된 모습을 묘사하는 부분.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방어기제가 발동하고 있음을 의식하고 어떤 때는 그것을 극복하고 어떤 때는 여전히 영향을 받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음

(인상적인 이유) 어떤 단점 또는 방어기제를 극복한다는 건 그것이 없어지는 거라고 생각하고,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 아닐 경우 ‘안 되나 보다’하고 실망하기도 했었는데, 이런 시각을 갖는다면 변화를 좀 더 지속적으로 꾀할 수 있을 것임



5.  자신 또는 주변의 방어기제

1) 전치 

- 처가집과의 갈등을 겪고 나서 와이프에 화를 냄

- 카페에 어떤 학원에 대한 불만글을 올렸는데 그 학원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의 신고로 강퇴 당함. 학원과 카페 양측에 분노를 느꼈고, 당시 급히 할 일이 있었는데 이 건에 항의하느라 시간을 필요 이상 소비함. 다른 일로 스스로에게 화가 나 있었는데 그 분노 에너지가 이 건으로 향한 듯

2) 이상화 

- 직장이나 업에 대해 좋은 시나리오만 생각하다가 불만스러운 점을 경험하면 쉽게 그만 둠

- 연애할 때 초반에는 상대가 완벽할 정도로 좋게 보이다가, 단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관심이 완전히 사라져서 헤어짐/ 사람을 장점 중심으로 보고, 단점을 보면 거리를 둠

3) 억압과 부정 

-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을 잊기 위해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쇼핑함. 그리고나서는 중고나라에 되 팔고 이런 행동을 반복함

- 혼자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해서 힘든데, 스스로 힘들지 않다고 생각. 그러다보니 몸이 여기저기 아프게 됨

4) 투사 

- 과거에 충분한 대안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중대한 선택 또는 결정 오류가 있었음. 평소 쇼핑할 때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기 위해 필요 이상의 시간을 쓰는데, 쇼핑을 통해 ‘잘 선택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하는 것일 수도 있을 듯

5) 사고(합리화, 주지화)

- 연애 중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 옴.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데 그건 싫은지라 못되게 굴어서 이별을 유도함. 그리고 이 과정을 상대가 미련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는 거라고 합리화 함

6) 통제 

-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통제를 잃었다고 느껴질 때 그 느낌이 싫어서 무의미한 시간 낭비에 빠짐(인터넷 서핑, 책 읽기, 공상, 잠자기 등) 

7) 수치심 방어 

- 비슷한 성과여도 엄청 부풀려 말하는 친구. 결과는 별 차이가 없는데 자기가 이만큼 공부했다고 떠벌이고 다님. 성장환경에 결핍 요소가 있는데 그걸 방어하는 행동인 듯함



6. 방어기제에 대한 연습과제 중 적용해 보고 싶은 것? 

- 평소와 완전히 동떨어지고 익숙하지 않은 활동하기 (p84) : 욕구와 의존성을 억압을 완화하기 위함. 예를 들면 평소 전혀 읽지 않던 문학 작품 읽기, 쇼핑 중단하기

- 주변에 도움 청하기 (p84) : 욕구와 의존성을 억압을 완화하기 위함. 타인이 도움을 청하면 손해를 볼 정도로까지 도와주는 데 막상 내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부탁하지 못함

- 진짜 대상에 감정을 표출한다고 상상 (p103) : 전치를 완화하기 위함. 애꿎은 사람에게 화풀이 하지 말고 진짜 대상에게 완곡하게 감정을 표출할 방법 찾아보기. 

- 자기 객관화 (p104) : 전치에 대한 연습 중 ‘적대감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기’를 변형. 화나는 상황에서 좋지도 싫지도 않은 사람이 내가 되었다고 상상.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마다 핀트가 다르기 때문에 화나는 포인트에 대해 달리 생각할 수 있음

- 기대와 현실 돌아보기 (p143) : 이상화를 완화하기 위함. 희망과 기대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져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한 때를 돌아보고 그 때의 감정, 기대와 현실의 차이, 이상화에서 추구하는 공통 요인 등을 적어보기 

- 감각에 집중(p198) : 합리화와 주지화를 완화하기 위함. 사고를 멈추고 감각에 집중하기. 사고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주변의 사물이나 상황을 알아보지 못하는 때가 종종 있음. 감각 뿐 아니라 사물이나 환경에 집중하는 연습해 보기

- 초자아 비판 (p222) : 수치심을 유발하는 주요 이유가 “~해야 한다” 또는 to do list를 못 맞추기 때문. 전에는 그것을 실행력 부족으로 몰아붙였지만, 요즘에는 to do list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듦. 그래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 우선 이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현실적으로 수준으로 낮추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음



감정 다루기


1. 분노 조절


[상황]

버럭버럭 화를 내는 팀장님을 이상하게 바라보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화를 잘 내기로 부서에서 유명해졌다. "개저씨 심리학"이라는 책에서는 아저씨들이 화를 내는 이유로 화날 일이 많다는 점과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을 들었다. 우연히 "중년 남성"이라는 키워드로 학술논문을 검색한 일이 있었는데 가장 연관성이 높은 연관 검색어가 "분노"였다. 나만 화를 많이 내는 일은 아닌 듯싶으니 조금 안심도 되지만, 분노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


[적용 포인트]

1) ‘리더의 심장’ 중 정서지능을 높이는 3단계 방법의 마지막 단계로 Give Yourself,  "더 크고 궁극적인 목적 추구 : 이 책에서 가장 낯설었던 내용이다. 화를 내지 않아야 할 이유로 "더 크고 궁극적인 목적"을 내세우는 게 착각이거나 자기기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나에게도 "더 크고 궁극적인 목적"이 있었을 법도 한데, 지금은 기억에서 지워져버린... 게 아니고 지워버린 듯 싶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예전의 내가 꿈꾸었던 목적이라는 것들은 깊이 검토해보지 않은 순간의 충동이었거나, 더 깊은 단순하고 이기적인 욕망을 그럴싸하게 포장했거나, 둘 다였을지도 모른다.

2) ‘리더의 심장’ 중 유유히 흐르기 


[적용 방법]

1. 목적 추구

1) 작은 목표를 찾아보기 : 목표를 물어보면 대답을 못하는 이유가 ‘크고 멋있고 굉장한 것’만이 목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므로. 

2) 분노의 감정을 느끼는 영역보다 조금만 큰 영역 또는 분노의 기회비용 영역 생각해 보기 : 예를 들면, 고객이 불합리한 요구를 해서 분노가 치민다면… 첫째, 고객 중에 그 사람은 극히 일부라고 생각. ‘이런 인간들과 부대끼며 남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님. 둘째, 이 일을 계기로 좋은 고객을 만나는 것을 작은 목표로 삼기. 셋째, 원래는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 했는데, 그 일로 인한 분노가 정신을 어지럽힌다면 ‘그 사람은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보다 하찮다’고 생각. 이 방법은 2단계의 결과예측사고라고 할 수도 있고, ‘조금만 큰’ 또는 ‘기회비용 영역’을 모아보면 작은 목표가 될 수도 있음. 

3) 가치감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 삶이 승자와 패자로 구분된다는 생각을 깨고, 다양한 가치를 향한 작은 움직임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경험하기

4) 원하는 활동하기 : 가장이라는 역할을 해 내느라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살피지 않았기때문에 억압된 자아가 분노의 형태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5)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 찾기 : 중년 남성은 통념상 완성 또는 완결에 가까운 시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부족한 모습을 보이거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음. 그러나 오랜동안 무거운 책임감을 버텨내느라 자아고갈이 상당하기 때문에, 지지 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함 

2. 유유히 흐르기

1) 파트너와 롤플레잉 : 파트너와 정기적으로 분노 유발 상황을 가상해서 롤플레잉하고 피드백을받음. 이 과정을 3년째 해 오고 있음. 한 차례 분노를 쏟아냈기 때문에 실제 분노유발 상황에 직면하면 분노의 수위가 낮아지고,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음  



2. 대중에 대한 공감


[상황]

작가로서 대중의 보편감정에 공감해야 하지만, 일반적 기준에서 약간 편중된 주변부 감정을  느낀다. 또는 어떤 감정을 강렬하게 느끼기 보다는 여러 감정을 복합적으로 느끼고 감정을 분석하려 한다. 어떤 감정이 과해지지 않도록 감정들의 수위를 조절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나의 감정에 충실하게 쓴 글은 대중의 호응이 충분하지 않고, 대중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그들의 이야기와 상황에 대한 나의 호응도가 떨어진다. 


[적용 포인트]

1) ‘리더의 심장’ 중 공감활용을 위해 ‘타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호기심 갖기

내가 거의 느낄 수 없는 감정에 영향을 받는 상대방을 무관심으로 거리두기보다, 의식적으로 더 호기심을 가지려 노력한다면 가슴이 아니라 머리로라도 패턴이나 구조가 이해될 것이다. 

2) ‘리더의 심장’ 중 목적 추구

3)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중 주지화. 연습 과제 중 ‘1번. 사고과정 관찰하기’

4)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중 주지화. 연습 과제 중 ‘6번. 타인의 감정 느껴보기’


[적용 방법]

1) 타인에 대해 호기심 갖기 : 특정 감정을 강하게 표출하는 사람들을 세심하게 관찰, 또는 그런사람들을 인터뷰해 보기. 

2) 목적 추구 :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서 디자이너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중 어느 한 쪽 방향을 확실히 취해야지, 어정쩡하게 둘 다 걸치고 있으면 안됨. 이 둘의 차이는, 디자이너는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고 아티스트는 아트에 집중해야 함. 이와 마찬가지로 대중적 작품을 쓰고 싶으면, 철저하게 대중을 연구해야 함. 

3) 사고과정 관찰하기 : 감정의 수위를 조절하려는 자신을 느낄 때, 스스로에게 하는 말들의 공통적인 키워드를 찾아보기. 그 키워드가 자신이 절실히 원하는 것일 수 있음

4) 타인의 감정 느껴보기 : 연극 클래스에 등록해서 타인의 감정을 연기해보기. 또는 어떤 감정을 잘 표현한 작품을 읽고 나의 감정의 빈틈을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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