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 '잡 크래프팅하라'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P74-6. 일의 의미를 재정의 하는 방법으로 리프레임(예: 납관도우미 –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배웅), 판단 기준 조정(예: 병원 청소부– 내가 없으면 병원의 중요한 의학적 절차가 수행되지 않음), 관심 돌리기(예: 국선 변호인 – 자신이 변호하는 사람의 유,무죄가 아니라 재판의 승패에 관심을 돌림)가 있다는 것.
(인상적인 이유) 일이나 상황이 맘에 안 들 때 통념상의 잣대로 그것을 평가하는 데 치중하고, 긍정적인 의미를 찾으려는 시도가 부족했었음
P105. 원인 제공과 문제 해결이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원인은 이 곳에 있는데 다른 곳에서 해결책을 구하지 말아야 한다. (중략) 일에서 받는 중압감을 취미활동으로 덜어 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일시적인 만족감은 얻을지언정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압력밥솥이 있다. 뜨겁게 달궈져 수증기가 안에 가득 차 폭발 직전까지 간다. 그 시점에 수증기 배출 레버를 당겨 김을 빼내고서는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만족해서는 안된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불을 꺼야 한다.
(인상적인 이유) 스트레스나 부정적 감정을 여행이나 놀거리등으로 떨쳐버리려 하지만, 부정적 감정 털어내기에서 그치기 땜에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겪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보았음
P113-118. 어떤 일의 초반에, 시키지 않더라도 그 일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해서 제안을 할 것. 그러면 그것이 앵커링(기준점)이 되어, 주도권을 잡고 일정 부분 통제하며 그 일을 진행할 수 있음 /P150 어떤 문제를 거대하고 불가능한 과제로 인식할수록 무력감과 불안감이 가중된다. 하지만 이를 잘게 쪼개 작은 문제부터 해결하면 상당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인상적인 이유) 신참 축에 들기 때문에 지원업무나 지시에 따른 업무가 대부분이고 업무량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일년을 놓고 보면 바쁜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가 거의 정해져 있다. 덜 바쁜 시기를 활용해서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바쁜 시기의 일을 일부 미리해서 쪼갤 수 있을 듯함.
P166 누군가 성공했다고 하면, 우리는 그 사람의 성공요인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그 사람만의 차이점을 찾으려고 한다. 사람들이 대부분 공유하고 있는 행동보다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행동과 사건이 다른 사람들에게 성공요인이라고 이해시키기 쉽기 때문이다.
(인상적인 이유) 어떤 주제와 관련한 방법론이나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공통적인 것 또는 당연한 것은 가치가 떨어진다고 여겨서 당연한 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을 소홀히 하고, 새롭고 독특한 방법론을 찾는 경향이 있다
P168-170 디테일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중략) 첫번째로 디테일해야 하는 영역을 제대로 선정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즉, 디테일을 챙기는 능력이 아닌 일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의 목적과 가치,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우선시되는 영역을 찾는 데 먼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 (중략) 두 번쨰로 디테일을 찾기보다 속도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의 70-80%가 준비되었다고 판단하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현명하다.
(인상적인 이유) 여러 작업그룹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작업 그룹 중 일부에 투입되어 실무를 챙기기도 하는데, 업무 배분을 할 때 이 점을 고려하는 게 좋겠음
P178-9 극대화자는 하나의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가능한 대안을 모조리 점검하며 선택의 폭을극대화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이들은 한번 텔레비전 리모콘을 잡으면 끝까지 돌려봐야 직성이 풀린다. 지금 보고 있는 채널보다 다른 채널에 뭔가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을 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늘 무언가 부족하게 된다….이들은 본인이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옵션과 계획이 완벽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중간에 일이 꼬이거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으면 극도로 실망하고 당황한다. 반면 만족자는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생각한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채널을 몇 개 돌려보다가 ‘그냥 이 채널이면 적당하겠다’라고 생각하고 리모컨을 손에서 내려 놓는다. …이들은 중간에 일이 꼬이거나 문제가 생기면 담담히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한다…길이 꼭 하나인 것은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인상적인 이유) 극대화자이다 보니,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경우, 원했던 것과 현실과의 차이를 반드시 메꿔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해서 적절한 시기에 대안을 찾지 못했던 때가 있었음
P185-7 펜실베니아 로제토 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의 건강 비결을 연구한 결과, 3대가 모여 살거나 주민간 대화가 활발한 것이라는 결론. 즉, ‘함께하는 것, 더불어 사는 것, 교감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었음
(인상적인 이유) 특히 중년 이후의 경우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면, 이전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했던 사람인데도 급격히 심신이 무너지는 것을 종종 보았음
P275-6 호주의 마라토너 데릭 클레이튼은 고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기록이 향상되지 않고 있었음. 그러던 중 부상으로 한 달간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대회를 위해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별 기대 없이 출전한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움. ‘휴식도 훈련’임을 나타내는 사례로 자주 인용됨.
(인상적인 이유) 공부에도 적용됨. 계획을 빡빡하게 세우고 열심히 하는 데도 성적이 오르지않으면, 잠시 멈춰서 휴식을 취하면서 계획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지쳐서 집중이 안 되는 건 아닌지 돌아보는 게 효과적임
2. P42. ‘직장을 구했다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가봐야 한다. 중간에 패배자가 되지 마라’는 관점과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과감히 던져 버리고 다른 일을 찾아 도전하라. 그게 용기다’는 관점 중 본인은 어느 쪽?
- 나갈 곳을 정해 놓고 이직. 최소 옆그레이드(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조직으로 이직) 이상
- 우선 부서이동을 해 본 후 그래도 아니다 싶음 이직
- 어느 조직이든 나름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옮길 때 마다 ‘여긴 아니다’ 싶다면 문제가 나에게 있을 수 있음. 따라서, 잡 크래프팅 3가지(인지적,물리적,관계적 변화)를 시도해 본 후 그래도 아니다 싶음 이직
3. 인지적 경계 변화의 방법으로 why 프레임(p64), 리프레임(p74), 판단 기준의 조정(p75-6), 관심 돌리기(p76) 중 하나를 활용해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의미부여를 해 본다면?
1) ODA 지원 업무
[as-is] 해외 출장시 행정업무, 통역, 의전, R&D의 대상을 물색하기 위한 조사 등을 수행. 신참인 편이라 주로 보조, 지원적 업무를 함
[의미 부여] 내가 없으면 R&D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지 않음. R&D의 기회를 발굴하는 업무임(R&D의 보조가 아니라 R&D에 가치를 부여함)
2) 그룹사 시스템 개발 업무
[as-is] 전체 모습도, 사용자가 사용하는 양상도 모른 채, 요구사항에 따라 old한 기술을 사용해서 개발함
[의미 부여]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업무임
3) 경영학과 졸업반. 팀기반 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젝트
[as-is] 주제와 일 하는 과정 모두 애매한 작업임
[의미 부여] 소셜 임팩트를 전파하는 일. 구성원 개인과 조직의 개발을 꾀하는 일
4) HRD 프리랜서
[as-is] 핵심 전문영역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음
[의미 부여] 기존과는 다른 성격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중
4. 물리적 경계 변화를 위한 방법 중 적용해 보고 싶은 것은?
-앵커링 & 일을 잘게 쪼개기 : 연간 스케쥴을 종합해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일을 쪼개서 몰릴 때를 대비해서 미리 일부를 해 놓기
-강점 찾기 & 기회를 위한 준비 : 신기술(AI 등)에 대한 외부 강좌를 수강
-워크 스마트 : 보고서 간소화 & 비정형화, 우선 순위에 따른 업무 분장
-선택적 디테일 & 극대화자에서 만족자로 : 당면한 일의 퀄리티를 내적 기준에 100% 만족스럽게 하지 않기. 대신 앞으로 무엇을 할 지를 고민하는 데 시간을 더 할애하기. 미래에 대한 고민도 내적 기준을 70-80% 충족하는 선에서 결론을 내고 실행하기
5. 관계적 경계 변화를 위한 방법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것은?
-조직 내부의 약한 연결 : 사수와 부사수 외에는 조직 내에서 관계에 공들이지 않기
-외부의 약한 연결 :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면서 일에 대한 생각의 범위를 넓히기
-방해자극 피하기: 비협조적인 사람들이 있어서 혼자 일이나 커뮤니케이션을 과다하게 했었음. 대신 전략적 무능력을 사용하고 불편한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게 좋겠음
-의미 있는 역할/관계 발굴: 작업 그룹내, 작업 그룹 간 피드백을 촉진해서 서로가 서로의 코치가 되도록 하기
-현재 관계를 원활히 하는 능력 키우기 : 맡은 일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조직에서 인정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변의 상황과 사람들의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음
6. '다크호스'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P32 다크호스 프로젝트에서 만난 대가들이 시사하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이들이 우수성을 추구하면서 그 결과로 충족감을 얻게 됐다는 점이 아니다. 충족감을 추구하면서 그 결과로 우수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인상적인 이유)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 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통념이나 주변사람들의 분포와 반대되는 이야기라서. 이상적이지만 현실에는 맞지 않는다고 한 편으로 치워버린 이야기라서.
P98-102 미시적 동기를 찾는 방법 – 비판 게임 : 누군가를 비판하려 드는 순간을 알아차리기 -> 그 때의 감정 살피기(예: 긍정 or 부정) -> 그 감정을 느끼는 이유를 자문해 보기…(중략) 새로운 상황에 맞닥뜨려 있든 거의 매일 마주치는 상황에 놓여있든 간에 당신이 그 상황에서 정확히 어떤 점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라. 가령 당신이 학생이라고 해보자. 따분함을 느끼거나 수학 수업에서 쩔쩔매고 있다면 그 감정의 정확한 근원에 초점을 맞춰보면 된다. ‘난 수학이 싫어’처럼 간단히 생각하고 끝내선 안 되고 다음처럼 자세히 따져봐야 한다. 선생님의 단조로운 말소리 때문에 수업 내용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차라리 교재를 읽는 편이 낫겠는가? 다른 학생들과 너무 가깝게 앉아 있는 것이 거북해서 좀 더 떨어져 않고 싶은가? 오랜 시간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으려니 힘들어서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고 싶은가? 사실과 방정식보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가? 이런 반응 하나하나가 아주 다양한 미시적 동기를 내비치는 것이다.
(인상적인 이유) 미시적 동기를 파악하려 하기 보다는 그것을 보편적 또는 포괄적 동기로 치환해서 보려고 해왔음. 그러다보니 내가 원하는 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더욱 의심스러워졌던 듯함
P110-111 서양사회에서는 툭하면 열정을 좇으라고 강요한다. 이런 식의 강요에서는 열정을 우리내면의 깊숙한 에너지원에서 솟아나는 단방향성 원동력처럼 간주한다….(중략)…다크호스들에게는 열정이 다차원적이고 역동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의도적 통제에 따른다. 다크호스들은 열정이 좇아갈 대상이 아니라 설계 가능한 대상임을 깨우쳐 보여준다.
(인상적인 이유) 열정이 식으면 진짜 원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었음
P176-177 동기들이 확실한 지침을 주는 것 과는 달리, 장점은 파악하기 어렵고, 맥락적이며, 역동적이다. 다시 말해, 장점은 불분명하다….(중략) 하마 등에 올라타 보고 싶은 바람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는 별 모호함 없이 확실히 느낀다. 하지만 성질 고약한 하마의 등에 올라타 몸으로 그 육중한 무게를 느끼며 앞으로 가도록 몰아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하마 등에 올라타는 데 유용한 잠재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알 방법이 없다.
(인상적인 이유) 좋아하는 것들이 자꾸 바뀌었던지라, 동기는 변덕스럽고 장점은 어느 정도 객관적이거나 지속적이라고 거꾸로 생각했었음. 한데 좋아하는 것들이 자꾸 바뀐 이유가 어쩌면 동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을 듯함
P179 표준화형 사고방식에서는 전략의 선택이 끝까지 버티기 문제다. 하지만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에서는 전략의 선택을 시행착오의 문제로 바라본다.
(인상적인 이유) 버티다 보면 동기나 장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쪽으로 상황이나 자기이해가 바뀔수도 있다. 하지만 버티기만을 유일한 전략으로 삼기보다는, 언제 버티고 언제 바꿀지를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3장~5장. 수잔 로저스의 사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이른 나이에 결혼한 여공이었는데 어느 날콘서트에 갔다 온 후 음향 엔지니어라는 꿈을 가짐. 고등학교 중퇴라서 관련 대학에 입학은 못하고 대신 그 학교의 접수계원으로 취업. 일하다 우연히 음향 정비기사에 대해 듣게 되어 정비기사로 방향을 약간 바꿈. 독학으로 정비에 대해 공부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음향기술 견습생에 지원하여 합격. 그 후 유명 레코드사의 정규 정비기사, 가수 프린스의 정비 및 녹음 기사, 음반 프로듀싱으로 발전. 그러다 대학에 가고 싶어져서 무작정 지원하고 합격. 박사까지 한 후 버클리음대 정교수가 됨 .
(인상적인 이유) 통념으로 보면 생각해내기도 어려운 희귀한 커리어 패스임. 너무 극적이어서 시대적, 문화적 배경 등 다른 진짜 요인이 있지 않을까 의심할 정도임. 하지만 내가 수전 로저스의 상황이었다면 통념상 전례 없는 패스를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 했을 듯함
책 전반에 흐르는 ‘개개인성’이라는 개념과 ‘표준화된 사고 방식’의 폐해
(인상적인 이유) 경영학 전공자인데, 경영학이 추구하는 바가 표준화 사고에 따른 효율성임. 개개인성은 그것에 정면으로 배치하는 거라서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이지 않다고 느껴짐
7. 우수성보다 충족감을 우선시하는 사례?
- 축구 선수에서 유투버 : 어릴 때부터 축구를 했지만 프로 선수 선발에 탈락. 그래도 축구를 완전히 접지는 않고 축구를 해설하는 유투버로 활동. 이것이 성공해서 웬만한 회사원보다 수입이 많음
- 프로그래머 : 회사에 프로그래밍 그 자체에서 충족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음. 사람 관리에 신경 안 쓰고 프로그래밍에만 빠져 있는데, 워낙 실력이 탁월해서 동기보다 승진도 빠름
-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십대 : 중학교까지 특목고를 준비하던 최상위권이었는데, 제도권 학교에서의 공부에 환멸을 느낌. 진학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고등학교 졸업은 하자는 부모님의 설득으로 고등학교에 다님. 하지만 학교에 가면 수업은 안 듣고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집에 와서는 프로그래밍을 공부함. 창업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학교 밖 교육 기회를 찾아 다님.
- 체인지 메이커 휴르 : 대안적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오픈컬리지에서 일하기도 함. 연구 끝에 커리어 또는 자기에 맞는 교육을 디자인하는 툴킷(모레의 학교=체인지 메이커의 시나리오)을 개발하고 그것으로 펀딩도 받음
- 경험수집잡화점 Peter Kim : 엔지니어와 마케터로 일하다가 ‘경험수집 잡화점’이라는 취미 프로젝트 모임을 만듦. 하루 15분 책읽기, 주 1회 글쓰기 처럼 작지만 규칙적인 일을 함께 하는 모임인데, 여기에 대한 호응이 좋아서 책도 내고 팟캐스트, 강연 등 수익 사업으로 변신
8. 비판으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나의 미시적 동기는?
- 머리 좋은 학생이 의대 간다고 할 때, ‘ 그 좋은 머리를 IT쪽에 쓰지 왜 무지막지하게 외워서 늘 비슷비슷한 진단을 내리는 지루한 일에 쓰나’하는 안타까움을 느낌 -> 새로운 뭔가를 고안하는 것에 매력을 느낌
- ‘우리 팀에 너무 잘 맞을 거 같애’라는 판단을 너무 빨리하는 동료를 볼 때, ‘사람에 대한 판단은 신중해야 하는 건데’라는 생각이 듦 -> 사람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는 방법에 관심(예: 채용 설계)
- 내가 낸 아이디어에 힌트를 얻어 다른 사람이 좋은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때 뿌듯함 ->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일에 매력을 느낌
- 맛집을 탐방하고 지인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좋아함. 팩크 체크 기사를 좋아함 -> 팩트 체크 툴 만들기에 관심
- 책에서 말한 비판게임 외에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미시적 동기를 파악할 수도 있음. 여럿이 얘기하다 보면 자기가 다른 사람에 비해 어떤 점에 더 흥미를 느끼거나 잘 하는 지를 깨닫게 됨
1. 미시적 동기 파악하기
특정 일/활동에 대한 각자의 생각 나누기
위의 결과로부터 미시적 동기 & 어울리는 일 도출하기
2. 책 내용 적용 하기
1) 잡 크래프팅 - 원인은 이 곳에 있는데 다른 곳에서 해결책을 구하지 말아야
[상황] 동료 중 A라는 사람과 문제가 있을 때, B에게 하소연하면서 해소했었음
[적용 방안]
당사자와 직접 해결하도록 노력하기.
*아는 러닝 코치가 있는데,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를 다른 데서 푸는 싫어서 퇴사하고 코치로 전직했는데, 코치는 원인과 해결을 분리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한 적이 있음
2) 잡 크래프팅 – 실패를 받아들이는 자세. 수행목표보다는 학습 목표 갖기
[상황] 상당 시간을 들여 작업한 지원사업 제안 결과가 선정될 거라 기대했었는데 탈락했음. 이 제안 작업을 수행목표로 여겨서 탈락 후 한 동안 멘붕이 옴.
[적용 방안]
같이 작업한 사람들과 함께 제안 작업을 통해 배운 점이 무엇인지를 서로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갖기
3) 다크호스 – 우수성보다 충족감을 지향
[상황] 맛집 탐방을 좋아해서 리뷰를 보고 찾아가는데, 리뷰와 달라서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적용 방안]
직업이 프로그래머인데, 맛집 리뷰 팩트 체크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음. 나중에는 이를 기반으로 다른 영역에서의 팩트 체크로 확장할 수 있을 것임
4) 잡 크래프팅 – 물리적 경계변화 중 선택적 디테일
[상황 1] 계획을 과도하게 잡는 성향이 있어서 프로젝트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항상 할 일이 잔뜩 있어서,외부의 데드라인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 날 할 일을 마치지 못한 상태임. 게다가, 할 일을 마치기 전에는 다른 어떤 것에도 관심이 가지 않아서 당장의 to do list에 매여 있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소홀함.
[적용 방안1]
앞으로는 미래에 대한 준비 시간을 우선적으로 배분하고 그 외에는 일부만 하거나 대충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하기
[상황 2] 자격증 준비할 때도 비슷한 일이 있음. 개념을 다 끝내고 나서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는 나만의 룰이 있는데, 이 룰에 집착해서 문제 풀이로 넘어가야 할 시점에도 개념을 계속 붙들고 있어서 실패한 적이 있음.
[적용 방안2]
스스로 부과하는 룰, 의식(ritual)도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살펴서 선택적으로 실행할 필요가 있음
5) 다크호스 – 전략 알기 중 표준적 방법보다 개인화된 방법. 제니 맥코믹 사례. 그녀는 고등학교 중퇴한 비혼모지만 천문학에 흥미를 느끼고 별 관측에 몰두한 결과 프로 천문학자와 견줄 수 있는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됨.
[상황]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심이 있는데, 알아보니 이 쪽에 있는 사람들이 통계, 컴공쪽으로 어마어마한학벌과 학력을 갖고 있어서 엄두가 나지 않음
[적용 방안]
데이터 사이언스는 적용 분야가 광범위하니까, 관련 강의를 수강하며 전문 지식을 쌓는 것과 병행해서 SNS에 대중적인 분석 결과나 기법 등을 소개하는 글을 써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