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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바라기

- 우리, 운명이길..

by 책사이

너를 놓을 수 없어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


하지만 넌 내 맘 같지 않으니


아무래도 나만의 짝사랑인 것 같아


그래도 좋아


마음 가는 대로


고통이 뒤따라도 즐거이


이 길 계속 가보려


난 너 바라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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