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휴직자 제주에 살러 왔습니다.
국방부 겸직 승인을 완료하고 출판사와 드디어 계약을 했습니다. 책 출간까지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아직 많이 남았지만 미리 홍보차 글을 남깁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브런치에 행복한 아빠 불행한 아빠 연재를 곧 마치고 이 시리즈 역시 책으로 낼까 합니다. 브런치 글이 바로 책으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번 책을 출간하면서 배웠습니다. 브런치는 콘셉트를 잡고 연재를 통해서 가능성을 가늠하기엔 참 좋습니다만 확실히 인터넷 페이지로 봐야 하는 플랫폼과 종이책으로 나오는 글은 그 성질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나 한 권의 책으로 이어지게끔 만드는 부분이 저에겐 많이 고민이 되더라고요. 우리의 삶은 클루지 같아 덕지덕지 붙어진 삶의 경험과 편린이 뭉쳐진 형태라면 사실 책은 그보다는 조금 세련되어야 하고 깍쟁이 같아야 하고 다듬어져야만 하더라고요. 보이는 것을 무시할 수 없는 출간의 작업 속에서 또 한 번 배움을 겪고 있습니다. 책 나오면 다시 홍보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