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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신자 Jun 17. 2024

말씀은 기쁨을 안겨줍니다

시편

주님의 교훈은 완전하여서 사람에게 생기를 북돋우어 주고, 주님의 증거는 참되어서 어리석은 자를 깨우쳐 준다.
주님의 교훈은 정직하여서 마음에 기쁨을 안겨 주고, 주님의 계명은 순수하여서 사람의 눈을 밝혀 준다.
《시편 19편 7~8편》


우리는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나 스스로가 말을 지키지 못하기에,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사람을 존경하는 마음이 들어 좋아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것을 가장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이 '말'에는 물론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말도 포함되지만, 대부분은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하신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기를 북돋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리석은 우리를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에 기쁨을 안겨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눈을 밝혀 줍니다.

오늘 시편의 이 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맞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말씀에는 강력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기를 더하고, 깨닫게 하고, 기쁨을 주고, 눈을 밝힙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능력을 경험하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매주 들음에도 우리가 하는 말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말씀의 능력은 창조에서부터 명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이루어졌습니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 물이 나눠지라 말씀하시니 땅의 물과 하늘의 물로 나뉘었습니다.

우주의 질서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삶도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아들과 아들로부터 번성하는 민족을 말씀하시니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왕국의 멸망을 말씀하시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께서는 말씀대로 오셔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말씀을 그대로 행할 때 드러납니다.


내 생기를 북돋고 싶습니까?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까? 마음에 참 기쁨을 느끼고 싶습니까? 눈이 밝아져 세상을 바르게 보고 싶습니까?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아주 쉽게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갈 바로 그때에 말입니다.


시작된 한 주, 말씀대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말씀의 능력을 우리의 삶에서 깊이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쁨이 항상 우리 안에 넘쳐흐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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