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와 실무는 다르다
2017년 초반부터 재능기부 형태로 계획했던 웹 개발 멘토링 1차를 완료했다.
주제는 Spring 게시판 + 오픈 API 적용하기였다.
토요일 오후 2~3시간, 첫 번째는 첫 만남, 두 번째는 세팅, 4~5번의 코딩으로 종료되었다
구현한 기능은 게시판에서 네이버 clova api의 개발자 등록을 하였다면 발급되는 정보를 게시판에 넣은 후, mp3로 만들고 싶은 텍스트를 본문에 넣고 저장하면 , 저장 후 api를 통해 mp3를 만들고, 조회 화면에서 만들어진 mp3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기능이다.
사용한 기술은 아래와 같다
결과물
멘토링 대상은 여자 개발자 카페와 생활코딩에서 모집한 웹 개발 초급자 분들을 했다.
사실, 개발팀장 하던 시절 프로세스대로 멘토링에서도 실무를 익히라고 비슷한 프로세스로 가려고 했는데, 초급인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일단 기본적인 시스템 만드는걸 같이 스터디했다.
이 멘토링을 통해 느낀 건, 굉장히 많다
일단 준비과정을 혼자 가지면서, 내가 모르고 있거나 잊고 있었던 이론을 다시 꺼내야 해서 새삼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았던 게 가장 큰 소득이다.
그리고 원래 목표했던 재능기부의 본질은, 초급 개발자들이 학원이나 학교에서 쉽게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실제 회사에 들어와 적응하기까지 온도 차이를 좀 줄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회사는 어디까지나 그 회사의 이윤 취득을 목표로 하고, 조직체계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신입 개발자들은 그냥 코딩만 하는 줄 알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개발보다 커뮤니케이션이 더 힘들다.
그리고 남들과 협업하는 프로세스와 시스템들이 많아서 거기 적응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또한 학교나 학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실제 업무에서 쓰는 많은 팁과 처리하는 방식들까지 배워야 할 것이 매우 많다.
그런 의미로 시작한 멘토링이어서, 강의와는 다르게 이론 대신 실습과 툴 쓰는 방법, 단축키 등등에 신경을 썼다.
그런데 사람인지라, 조금 지쳤던 것도 사실이다.
나도 개발자라 해당되는 얘긴데 개발자 특유의 표현의 서투름이 많다.
그래서 이걸 알아들었는지, 이해했는지, 정말 신경 쓰이는 게 너무 많았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조금 많이 쉬던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혼자 다짐을 하고 마지막 설문을 했는데,
내가 노력했던 부분들을 잘 이해해주셔서 스스로 동기부여가 다시 되었다.
아래는 후기이다
7주간의 모임으로 달라진 점
2017년 정리를 이제야 하게 된, 게으른 나를 반성하며
다음 주부터는 스타트 스프링 부트 책으로 스터디를 하려고 한다
이런 스터디를 통해, 지식도 쌓고 각자가 이해한 것들을 서로 나누며 같이 발전하는 개발자가 되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