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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자인덕 Sep 19. 2019

[브랜드 뉴스] Venmo 벤모 브랜딩 디자인 사례

안녕하세요. 디자인덕입니다.
오늘은 새로워진 Venmo(벤모) 브랜딩 디자인 사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벤모는 2009 년에 설립되었으며 사람들이 앱을 통해 돈을 빨리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입니다. 친구에게 돈을 보내려면 여러 번의 화면 클릭을 필요로 하는 PayPal과 달리 Venmo 앱은 비교적 쉽고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대한민국의 토스 서비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보이시나요?

차이를 거의 못 느끼실 것입니다. 로고의 모양은 변하지 않았고 컬러만 좀 더 산뜻한 블루 컬러로 변경되었습니다. 언뜻 보면 큰 차이를 알 수는 없지만 컬러는 아이덴티티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랜드를 생각해보면 그 형태와 컬러가 함께 떠오를 것입니다. 코카 콜라가 파란색이라면 아마 전혀 다른 느낌이 들것입니다.

브랜드 리뉴얼하면 완전히 새로워지는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처럼 컬러 변경만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줄 수도 있는 좋은 사례라 생각됩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컬러풀하며 활동적인 일러스트 삽화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변화를 추구한 부분입니다.

벤모의 사용자 즉 젊은 층의 타깃에 맞춰 재미있게 놀고, 함께 먹고, 즐길 때 빠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일러스트 이미지로 표현되었습니다. 또한 신선한 일러스트와 컬러풀한 색상들은 벤모의 다양한 활용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벤모의 블루 메인 컬러와 일러스트가 잘 어울리며 화려한 컬러들과도 조화로워 보입니다.

다만 화려함과 과장된 표현은 한동안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지겨워질 수 있기에 오랫동안 이런 콘셉트를 유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프로모션 성격으로 가끔 친근하며 눈에 띄게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브랜드가 꼭 하나의 콘셉트만 유지하는 것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발전하는 것이 브랜드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체되기 보다 변화를 추구하고 도전하는 것 만이 살아남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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