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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Xevangelist 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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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적진 May 18. 2024

요즘 생각

조회수

요즘 sns에 올릴 것을 만들다 보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조회수


햄버거 사진 한 장

비키니 사진 한 장이

몇 시간 고민하고 편집하고 만든 글보다 못한가?


내 생각 내 관점에 대해 공감해 주는 사람이 별로 없나?


댓글은 바라지도 않고 하트라도 라고 생각이 들지만

정작 조회수조차 나오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관성 있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올리면 사람들이 많이 보아줄까?

인기 있는 키워드를 잡고 만들면 사람들이 많이 볼까?


그러나 대부분 그렇게 보지 않고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데로 보고

쓰윽 지나갑니다


그렇게 콘텐츠를 만들어 올려서 조회수를 올릴까도 생각이 들다가도

좋아요 눌러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에 글 올리면 좋아요 눌러주시는 분들은 정말 고맙고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렇게

글을 보아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대부분 유튜브 인스타에서 쓱쓱 소비해 버리는 콘텐츠가 아니라 글 읽고

좋아요 눌러주시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감사하게 됩니다

 

sns에 글 쓰는 것이 별일 아니고 돈 되는 일도 아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네요


유튜브 인스타에 동영상 사진 올리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세상을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내 콘텐츠를 햄버거 사진보다 비키니 사진보다 좋게 만들면 되겠지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제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세상이 복잡하고 알 수 없기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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