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승환 Mar 01. 2022

파이헬스케어 이야기 3편

제품에 대하여

해당 글은 개인 블로그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 https://www.parkseunghwan.net/ )



우리가 만들고 있는 일상의 지속가능한 건강 솔루션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제품을 전부 디테일하게 설명하려면 너무 글이 길어질 수 있어서 제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어떤 제품을 만들 예정인지), R&D과정과 철학을 간략하게 작성해보려고 한다.


파이헬스케어에서는 통증, 다이어트 분야에서 건강관리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 두가지 문제에 주목한 이유는 우리가 추구하는 헬스케어 방향성에 맞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솔루션을 절대 다수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는 소수를 위한 솔루션은 만들지 않는다. ) 우리가 포커싱하고 있는 것은 일상 경험이다. 건강을 위해 해야하는 일들 소위 말해 관리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경험 기반으로 사용자로 하여금 어떠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일상에 침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품을 만든다.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 제품의 형태를 보도록 하자!


우리가 만드는 브랜드(빼다 , 시리어스)는 모두 일정 건강 경험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나뉜다. 우리가 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가지 모두를 병행하는지 설명하자면, 건강해지는 경험은 단순히 하드웨어 만으로 이뤄내기는 쉽지 않다. 결국 유저의 일정 행동을 유도하여 실제로 그 행동을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환상의 쿵짝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제품 목표이다. 


또한 통증과 다이어트는 마냥 시장이 다른 영역으로 보이지만 두 시장 사이에는 운동이라는 공통 분모가 존재한다. 통증과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의 종류는 명백하게 다르지만 지속적인 관리(한쪽은 기능에 대한 재활 또는 통증 개선 운동, 한쪽은 말그대로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를 통해 일상 속 흔히 겪는 유저들의 건강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 분야에서의 비대면 운동 솔루션이나 홈트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며 그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 중에 있다. 파이헬스케어는 다양한 하드웨어 솔루션( 각종 기기, 기구 )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앱 서비스 )를 제공하여 고객의 일상 건강을 개선하려 한다.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한 우리 서비스의 고객 여정을 보도록 하자. 


1.시리어스의 통증관리 여정


통증 유저의 유입 -> 통증에 대한 평가 및 진단 -> 솔루션 제시 -> 유저의 솔루션 수행 ( 예 - 시리어스 근적외선을 통한 주 3회 30분 이상씩 마사지, 매일 MSM 섭취, 운동처방 앱 서비스를 통해 매일 특정 재활 운동을 반복하도록 행동 유도 및 동기부여 )  -> 통증에 대한 재평가 및 솔루션 제시 및 수행 반복


2.빼다의 다이어트(식단, 운동)  여정


다이어트 유저의 유입 ( + 유입과 동시에 체성분 데이터 측정 유도 ) -> 식단 일지 작성 및 운동 수행 ( 빼다 앱을 통해 식단 일지 작성, 챌린지를 통한 운동 수행 및 동기부여 ) -> 포인트 및 리워드 제공 -> 포인트를 통한 제품 구매 , 리워드를 활용한 운동 수행


여기서 중요한 건 두가지 여정 모두 완벽한 치료나 해결이 아닌 일상의 건강 개선을 목적으로 여정을 진행한다. ( 중증의 통증 환자나 디스크를 치료하는 그런 솔루션이 아니다. 비만으로 인한 당뇨환자의 신체를 치료하는데 목적은 없다. 즉 의료 목적이 아닌 일상 건강 관리를 목적에 두고 제품을 만들고 있다. ) 


3. 어떤 제품을 만드나요?


위에서 말하던 제품을 보도록 하자. 도대체 계속 제품1, 제품2,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등등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대표 제품 위주로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 아직 개발 중인 제품들은 출시 이후에 다시 작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1) 시리어스 LED - 근적외선LED를 활용한 웨어러블 통증 관리 기기 


근적외선과 붉은빛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로 광학테라피 기술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손 쉽게 유저들이 통증 관리에 이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이다. 현재 무릎, 어깨, 복부, 허리, 엉덩이, 국소부위 등을 위한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게 출시 되었다. 2022년 3월에는 이불과 함께 사용 가능한 대형사이즈 제품(시리어스 LED 그랜드)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통증 관련 건강기능식품 등의 다양한 시리어스 하위 브랜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2) 빼다 앱 - 식단 일지 작성 기반 챌린지 커뮤니티 앱 ( 2022년 2월 챌린지 기능 대규모 업데이트 예정 )


현재 약 77,000여명의 누적 이용자가 있으며, 100만개 이상의 일지를 작성했다. 이렇게 식단 및 운동 일지 작성을 기반으로 챌린지, 커뮤니티 등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곧 대규모 업데이트와 대량의 PB상품(하드웨어)을 출시할 예정이다.


(3) 그 외 통증 관련 건기식 , 체성분 측정기 , 각종 홈트 장비( 재활 장비 ) , 운동 처방 서비스 등 꽤나 많은 제품을 준비 중에 있는데 대부분 올해(2022년) 안에 선보이려고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4. 왜 그 제품을 만드나요?


앞서 2편 업의 본질 편에서 이야기 했지만, 우리 파이헬스케어는 일상 속 지속가능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추구하며 그 방향성에 맞는 제품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제품의 종류가 개발 난이도와 사업화 속도의 한계에 따라 차근차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각각 외형을 갖춰가는 중이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엄청난 기술적 깊이를 통해 만들어 지지 않는다. 우리는 기술보다는 일상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유저의 삶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그렇다고 기술력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 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나들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팀입니다. 앱, 하드웨어 모두 팀 내 개발팀에서 소화 중! ) 또한 우리가 획득한 다양한 유저의 건강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장기적으로 해당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지속가능한 건강한 삶에 크게 이바지하고 싶은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5. 어떻게 만들고 있나요?


모든 제품은 고객 피드백과 설문을 통해 개발되고 개선된다. 우리는 매번 고객의 피드백을 주제로 협업 툴 내 토픽을 따로 두고 누구나 받은 피드백을 자유롭게 올린다. 그렇게 올라온 피드백들은 지속적으로 쌓이고, 쌓인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개발에 반영한다. 특히나 시장에 없던 제품을 만들 경우, 시장과 고객에 대한 스터디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 시장의 회초리를 빠르게 맞고 개선하는게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첫번째부터 완벽한 제품을 선보일 수는 없다.


각종 제조 인프라, 설계, 앱 서비스 스택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쓰려면 너무 내용이 과도해질 것 같아서 차후에 따로 컨텐츠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각각 나눠서 한번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4편에서는 2022년 제품 목표와 성과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4편도 많관부!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파이헬스케어 이야기 2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