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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Nov 26. 2024

[도을단상] 평범함은 지킬만한 가치가 있다

평범함을 품은 일상의 가치

[도을단상] 평범함은 지킬만한 가치가 있다

어두운 과거를 가진 사람들은 간절하게 평범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명인이나 연예인과 같이 익명성을 상실한 사람들은 더더욱이나 간절하게 평범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어디에 있든 사람들은 나를 알아보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세계에 내가 존재하는 익명성을 누리는 평범함은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추구하는 삶의 양태입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삶의 방식이죠.

사업가와 어부의 이야기처럼, 행복을 느끼는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개인에 따라서 달라질 것입니다.

'인생에 정점을 만들지 말자'고 다짐하듯 살아가는 소시민인 저는 당연히 후자의 행복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정우성의 소식을 들으면서 더더욱 인생에 정점을 만들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분수에 좀 과하다 싶은 것은 바로 손을 놓아 흘러가도록 보내 주는 지혜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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