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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Dec 25. 2024

[도을단상] 지식인을 위한 변명, KOREA FIRST

조국과 민족을 위한 지식인의 사명

[도을단상] 지식인을 위한 변명, KOREA FIRST.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당시의 이스라엘 지식인과 지도자들을 향해 예수가 한 말입니다.

소설가 선우휘 작품 '노다지'를 다룬 드라마 '노다지'에서는 1890년 구한 말에서 1950년대 한국 전쟁에 이르기까지, 일신의 안녕을 위해서 청나라, 러시아, 일본과 미국에 부역하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나는 그저 작은 새 두 마리가 서로의 깃을 부비며 살아갈 수 있는 둥지 하나를 원했을 뿐이다." 라고 변절자 주인공은 그저 '어쩔 수 없었다'고만 말하지요.

늘 주변 강대국들 사이에서 생존의 회로를 찾아야 했던 한반도 지식인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저의 뇌리 속에 깊이 박혀 있는 드라마입니다.

지일파知日派가 아니라 친일파親日派가 되고, 지중파知中派가 아니라 친중파親中派가 되고, 지미파知美派가 아니라 친미파親美派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 우리 지식인들이 대한민국 현대사에 드리운 그늘이 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일본을 알고, 중국을 알고, 미국을 알고, 러시아를 아는 지식인들이 자신이 아는 바와 인맥을 활용하여 코리아 퍼스트를 실천하는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잘못된 믿음에 안주하거나 매몰되어 있는 우리 지식인들이,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조국과 민족을 위한 새로운 역할에 눈뜨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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