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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발협력 직업인 Apr 25. 2024

아보카도 나무와 하우스 뮤직


드디어 먹을만한 화덕 피자집을 발견했다(만세)

피자를 좋아한다고 생각못했었는데, 복잡하지 않고 먹기 편한 게 좋아졌다. 


악마 피잣집이라는 이름과 달리, 식물 스튜디오같은 분위기였다.

태어나서 망고 나무 큰 건 많이 봤어도, 아보카도 나무 그렇게 큰 게 있다니 (지금도 놀랍다). 

너무 궁금해서 피잣집 스태프에게, 혹시 저 아보카도 먹어볼 수 있냐고 하더니 아보카도, 소금을 가져다 줬다.


아보카도랑 소금이랑 어떻게 먹으라는 거냐고 물어보니, 

잘익은 아보카도에는 소금이면 충분하단다. 

그리고 정말 "미식"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영역의 아보카도를 맛봤다. 

외국인을 위한 수퍼마켓에는 지금껏 죄다 수입 아보카도밖에 없었고(왜 자국에서 생산한 아보카도를 유통하지 않은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마는)


피자도 화덕 피자 여기서 정말 처참하게 실패한 적이 있어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화덕피자라더니 생피자를 가져다 주던 그곳... 피자인데 양파맛이 강한 샐러드를 먹는 느낌이었다. 

여기서는 정말 그을린 화덕피자의 맛이 느껴진다. 감사합니다 이런 피자 팔아주셔서. 

몇 번 더올 것 같다.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이 피자집은 bgm으로 하우스 뮤직을 틀어줬는데

너무 좋더라.. 


하여, 하우스 뮤직을 좀 들어봐야겠다는 (새로운 장르) 생각이 든다. 

남편 말로는 하우스 뮤직은 프랑스가 단연 독보적이라더니, 정말 유럽이 꽉 잡고 있는 것 같다.

라틴+하우스 장르도 좀 있는 거 같은데, 

일단 아래 두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듣고 하우스 음악 탐방을 시작해봐야겠다. 

힙합, 재즈 후 귀에 들어오는 첫 장르인데, 첫 백인 장르?인 거 같다.


1. 프랑스 Parov Stelar - 대표곡 : catgroove 

https://youtu.be/5w72c0Ku_Zc?feature=shared


2. 이탈리아 swingrowers / 스윙과 하우스 음악의 조화..! 대표곡 this is swing 

https://youtu.be/AKSHjVMdJKY?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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