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동안 매월 받은 배당금으로 꾸준하게 적립한 QYLD 1000주, 자본소득으로 만들어진 평생연금 ETF인 QYLD 1000주로부터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PGX를 적립해온지 또 다시 25개월이 지났습니다. 49개월 동안 꾸준히 배당으로 적립해 온 QYLD 1000주와 PGX 333주라는 평생연금 ETF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QYLD 월배당금으로 PGX 1000주를 모으는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미국주식 투자 초기에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QYLD 1000주를 적립하는데 2년이 걸렸는데, QYLD 1000주에서 받는 배당금으로 PGX 1000주까지 적립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3~4년을 더 꾸준히 노력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적립식 투자는 시장의 위기나 폭락기에도 시장을 떠나지 않고 견디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적립식 투자는 시장의 위기나 폭락기에도 시장을 떠나지 않고 견디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거 같습니다. 배당투자는 습관이죠. 어제 11월 25일 월요일에 PGX 배당금 16달러와, QYLD 1000주 배당금 153달러를 받자마자 늘 하던 습관데로 PGX를 12달러에 14주 추가 매수했습니다.
1개월차에 11주를 적립했고, 2개월차에 12주, 3개월차에 11주 이번 25개월차에도 PGX ETF를 14주 추가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QYLD 1000주의 배당금으로 PGX ETF를 재매수한지 25개월만에 333주가 적립되었고, 2년 동안 받은 배당금 총액은 세후 3855달러가 되었습니다.
적립식 투자를 할때 상승기에 추격매수를 하는 것보다 하락장에 매수하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락장에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추후 돌아오는 상승장에 수익률 효과도 더욱 극대화되었습니다. QYLD 1000주를 적립할 때도 그랬습니다. 배당금으로 QYLD를 모아가기 시작한 2021년도에 QYLD 주가는 23달러대였어요.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자마자 QYLD 주가는 21달러 19달러, 2022년 폭락장에선 QYLD주가가 15달러대까지 떨어졌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1000주 적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적립해 가다보니 폭락했던 QYLD 주가는 어느덧 18달러 초반으로 적립한 기간의 평단가까지 회복되었고, 그동안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한 결과 4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환율이 급상승해 원화 평가자산으로는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게 되었고, 25개월 동안 QYLD로부터 매월 안정적인 배당금을 받아 PGX를 적립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하는 PGX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절대로 안전한 주식이나 ETF는 없습니다. 아무리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종목도 위기에는 주가가 50% 이상 폭락하기도 합니다. PGX를 11.65달러부터 적립하기 시작했는데, 적립기간 동안 주가는 13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다가 11달러가 무너지며 10달러대까지 폭락했죠. 하지만 어느덧 다시 12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오히려 10달러 폭락기가 오래 지속되었다면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수량을 적립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투자자들은 시장의 급등락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상승장이건 하락장이건 적립식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고, 적립 목표수량을 정했다면, 우직하게 목표수량까지 꾸준히 적립해서 목표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는 인내와 끈기를 가지는게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성공도 좋지만, 처음에 도전할 때는 작은 목표들을 여러 개 세우고, 작은 성공들을 만들어가며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YLD 1000주를 매수한 투자금은 2368만 원(물론 이 투자금도 배당금으로 모은 자본소득입니다)에서 시작해 4개월차에 2495만 원, 10개월차에 15% 수익률, 15개월차에 22% 수익률, 25개월차인 현재 수익률은 41%, 평가자산은 3340만 원이 되었습니다. 이런 적립식 프로젝트에 도전할 때는 목표로 한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는 매월 매월 자산 변화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어차피 PGX 1000주 적립이라는 기간까지는 아직 3분의 2라는 긴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그 시간 동안 시장에는 또 엄청난 변화들이 찾아올 거에요. PGX 1000주 적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후에 평가자산이 과연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QYLD 1000주와 PGX 1000주에서 나오는 현금인컴은 노후에 소중한 시스템소득이 되어줄 것입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서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2년동안 꾸준히 QYLD를 매수해서 1,000주를 적립했습니다. 적립 평단가는 18.5달러, 환율은 1,280원입니다. 총 1000주를 적립하는데 18,500달러, 원화로 2,368만 원이 투자되었습니다.
2024년 11월 25일 현재 QYLD의 주가는 18.12달러로 매수시점보다 조금 빠졌지만, 환율이 120원 크게 상승해서 원화로는 -2% 정도 빠졌습니다. 지난 2년동안 QYLD를 적립해가면서 받은 세후 배당금 1,723달러와 25개월동안 QYLD의 배당금으로 적립한 PGX 333주까지 더한 평가자산은 23866달러, 원화로 3341만 원이 되었고 수익률은 41%, 973만 원 정도 자산이 증가를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5달러에서 샀는데 얼마 지나 6달러로 오르면 기뻐하지만, 반대로 6달러에서 5달러가 되면 좌절하게 됩니다. 투자를 오래 하다보면 오르다 추락하고, 내려가다 오르는 일은 수 없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렇기에 피터린치는 단기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단기 이익에 연연하지 말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건넸습니다. 내가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오른 것도 실력이고, 주가가 하락한 것도 실력입니다. 따라서 언제나 시장 앞에 휘둘리지 말고,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시장이나 남탓을 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우직히 견뎌내야 합니다.
매월 받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프로젝트만 10개 넘게 도전해가고 있는데, 10개 넘는 프로젝트 중에 1년내 수익이 났던 도전 프로젝트는 없었습니다. 최소 1년 보통은 2년차가 넘어가면서 수익이 나기 시작했고, 2년차 이상이 될 때야 비로소 평가자산이 30% 넘게 상승한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지금 이 영상의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틀린지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방식에 맞는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게 성공한 투자자죠. 투자자 각자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능력을 스스로 키우고 그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번 배당투자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