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Tour de France 2
방문 한 곳 들
1. 낭만의 도시 -파리 Paris-
2. 경이 그 자체 -몽섕미셸 Mont Saint Michel-
3. 기적의 성지 -루르드 Lourdes-
4. 눈 덮인 나라 -안도라 공국 Andorra-
5. 남부의 대도시 -뚤루즈 Toulouse-
6. 현대 속 고풍 도시 -몽펠리에 Montpelier-
6.5. 고흐의 발자취 -아를 Arles-
7. 아침 이슬 젖었던 -아비뇽 Avignon-
8. 아름다운 항구 -마르세유 Marseille-
9. 레드 카펫 -깐느 Cannes-
10. 푸르른 바다 -니스 Nice-
11. 도박의 시국 -모나코 Monaco-
12. 이탈리아의 향기 -산 레모 San Remo-
13. 강줄기 두 자락 속의 도시 -리옹 Lyon-
14. 알프스의 베니스 -앙시 Annecy-
15. 거쳐가는 스위스 -제네바 Geneva-
16. 작은 베니스 -꼴마르 Colmar-
17. 독일풍의 프랑스 도시 -스트라스부르 Strasburg-
18. 독일의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 Heidelberg-
19. 그리고 룩셈부르크 Luxembourg
해질 무렵의 너무 아름다웠던 영화의 도시 깐느.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 사이에 있는 부유한 시국 모나코
예상대로 화려함으로 가득 차 있었고 수많은 카지노들이 그 부유함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부르고 있었다.
부모님 말씀에 따르면 유명하다던 -동생과 나는 몰랐던- "산 레모 가요제"의 도시
그냥 소박한 항구도시로 기억되는 곳이었다.
프랑스 중부 최대 도시 리옹
도시를 가로지르는 두개의 강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곳. 대성당에 올라가 내려다보는 시내 풍경이 참 멋졌다.
별명에 걸맞게 알프스 산맥 자락과 맑은 호수가 너무 아름다웠던 곳
프랑스 북동쪽 지방으로 가는 길에 지나간 제네바.
국경 넘을 때 검색관이 귀여운 엑센트로 "플리즈 바이 롯쯔 오부 초콜리쯔"
작은 베니스 -Petit Venise-라고 불리던 곳.
독일과 가까워서 그런지 독일풍의 건물들이 도시 안으로 흐르는 물줄기와 잘 어우러져 있었다.
꼴마르보다 독일 같은 분위기가 더욱더 흠뻑 느껴졌던 곳.
사실 스트라스부르가 있는 알자스-로렌 지방은 오랜 시간 동안 독일과 프랑스가 앙숙관계일때 서로 차지하려고 했었던 곳인데, 스트라스부르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독일의 차지 아래에 있다가, 독일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했을때 프랑스가 낼름 뺏어버렸다고 한다.
너무 아기자기해서 마음에 꼭 들었던 도시.
최초의 대학도시였다는 하이델베르크
독일 살았을 적 자주 놀러 왔다고 한다.
비가 을씨년스럽게 내렸는데, 부모님께선 25년 전에도 항상 방문할 때마다 이런 날씨였다고..
룩셈부르크 가는 길 너무 크게 떠 있던 무지개 :)
정갈한 모습의 시내, 그리고 파리로 돌아오는 길의 푸르른 벌판
epilogue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난 여행의 기억들을 더듬어 글과 사진들을 올리다 보니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참 행복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2주라는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들을 보려는 욕심에 더 자세히 곳곳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지 못했다는 것.
좀 더 오랜 시간을 보내며 그곳 사람들의 사는 냄새를 맡는 그런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 한 여행들도 마찬가지로 기동력에 초점을 두고 움직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