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도 생각나고, 제8요일도 떠올리게 하는 영화 피넛버터팔콘
따뜻한 영화 한편 봤습니다.
피넛버터팔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생각납니다.
플롯은 예전에 본 제8요일에 가깝습니다.
다운증후군 남자가 나온다는 공통점 때문인거 같기도 합니다. 하나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아름다운 비극으로, 하나는 미소머금게 하는 동화로 끝납니다.
진짜 다운증후군 가진 사람의 연기 맞나 하는 궁금점을 갖는건 여전히 제가 가진 편견때문이겠죠?
힐링됩니다.
‘일반인’인 우리도 일상에서 누군가로부터 무시당하거나, 폄하되거나, 적어도 인정받지 못한 경험들이 있었기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나 봅니다. 뭉개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한판의 씻김굿같은 영화입니다.
인간은 존재만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외모나 병력이나 지적 수준, 경제력, 직업과 상관없이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합니다.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품위를 유지할수 있어야 하고, 꿈을 가질수 있어야 합니다.
제일 인상깊은 대사.
“친구란 우리가 선택하는 가족이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모든 일에 의욕상실되었을 때,
세상살기가 팍팍하고 힘들다고 느껴질 때
보시면 좋을 영화입니다.
20220726
인간은똑같다고생각하는놀자선생
#왓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