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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유나무 Mar 17. 2021

오렌지와 함께 하는 자연놀이

#1. 오렌지를 오감으로 즐겨보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함께 하는 자연 놀이.

과일 코너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오렌지와 함께라면 오감으로 느끼는 자연 놀이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 오렌지, 쿠키커터.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쿠키커터는 집에 보유하고 있다면 함께 활용하면 좋고, 그렇지 않을 경우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찍기 도구나 칼, 가위 등도 좋습니다.




오감으로 이야기 나누기.


시각 : 동글동글 오렌지다. 어떤 색이 숨어 있는지 우리 찾아보자.

촉각 : 오렌지 껍질을 만지면 어떤 느낌이 들까? 느낌을 만들어볼까?

후각 : 오레인지 껍질과 과육의 향을 느껴보자. 어떤 생각이 들어?

청각 : 오렌지 껍질을 벗길 때, 오렌지 과육을 먹을 때 어떤 소리가 들리니?

미각 : 오렌지를 먹으면 어떤 맛이 날까? 온몸으로 표현해보자.


'오렌지는 주황색'이라는 생각이 이미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빛에 반사된 부분과 껍질 안쪽 부분은 흰색, 꼭지는 초록빛 등등 다양한 색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색의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오렌지 관련 느낌을 온몸으로 표현해도 좋고 먹으며 표정의 변화를 엄마가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렌지 모양 찍기.


오렌지의 경우 껍질이 매우 단단합니다.

모양을 찍을 때는 단단한 물건을 덮어서 찍어내는 것이 도움됩니다.


모양 찍기의 경우 어린아이들은 어려울 수 있으니, 가위질이나 찢어보기 등으로 각자의 모양을 만들기도 즐거운 활동입니다.



우유 남매는 이렇게 쿠키커터로 모양을 찍었습니다.


자연의 색으로 만들어진 자연 놀잇감입니다.

이 모양으로 또 다른 놀이를 활용합니다.


모양을 관찰 하며 시작된 은유의 주도 놀이


어른의 생각대로 아이가 따라오지 않는다고 해서 그 놀이가 실패적인 것이 아닙니다.

놀이 재료를 보고 아이들이 저마다의 놀이를 만들어낸다면 가장 효과적인 놀이입니다.

엄마의 생각대로 밀고 나가는 놀이는 진짜 놀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이 커져야죠.


은유는 엄마가 차려 놓은 모양들로 화장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저렇게 열정적으로 화장을 하는구나.. 하고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하트


하트는 소중하다며 본인의 가슴에 넣어주는 은유입니다.


자연 퍼즐 놀이

자연 퍼즐 놀이


오렌지 껍질로 자연 퍼즐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색을 다르게 맞춰 주기도 하고, 모양들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며 깊게 즐기는 아이의 놀이였습니다.



본인의 모양 만들기


과일 껍질을 잘라보고, 모양을 만들어 보면 종이를 자를 때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느낌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과일 먹이고 생긴 껍질과 꼭지는 바로 버리지 마세요.

아이들의 감각을 깨워줄 훌륭한 놀이 재료가 됩니다.





함께 한 동요 - 오렌지 (동요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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