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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데모

by 관지


가진 것이 많고

지킬 것이 많아


사람들 눈을 피해

밤손님이 되었던 그는

겨우 그분의 장례나 거들었다지


죽은 자는

죽은 이에게나 맡기라는 말씀은

결국 그의 몫이 되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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