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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인비전 May 09. 2016

비전 그리고 사람

사람이 답이다

사람이 답이다

지난주 저녁예배 시간에 최웅섭 선교사님(ForU 이사장)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사람이 답이다."

수많은 사업을 경험하시며 수없이 실패하시고 배신도 당해보시고 성공도 해보신 분이다.


현재, 전 세계에 축구장을 건설하고 계신다.

이분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이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 사회 경험을 해보았다면 누구든 공감할 것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받는 회사라 한들

사람 관계가 깨지면 오래 있기 힘들다.


반대로 아무리 봉급이 적고 힘들다 한들

관계가 원만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잘 맞다면

오래 버틸 수 있다.


사람 관계 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



한나비 1차 강연 모습

실제로, 작년 여름 학교에서 비전 강연회를 열고자 마음먹을 당시

7명의 학생들과 함께 시작했다.

"비전"이라는 단 하나의 키워드를 갖고 도와달라고 수없이 외치던 카톡메시지에 반응해준..

공대생이 만든 허접한 기획서를 믿어준.. 고마운 친구들이다.

한나비 초기 멤버들

우리가 비전을 주제로 새롭게 만든 강연회는

"한나비"라는 이름이었다.

한동대학교에서 나누는 비전 강연회의 약자이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큰 태풍이 되듯 우리의 비전을 향한 작은 날갯짓이

큰 태풍이되어 학교에 큰 영향력을 끼쳐보자는 의미이다.


당차게 시작했지만 결코 쉬웠던 것은 아니다.

장소, 시간, 돈, 영상편집, 홍보 등등 

전문가들의 모임이 아닌 비전을 꿈꾸는 일반 학생들의 모임이었기에

한계점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안된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되는 방법을 찾았고 될때까지 도전했다.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님

학교에서 제일 영향력이 큰 총장님을 찾아갔고

교수님들, 목사님들, 학교 단체장들, 총학생회장, 자치회장 등 

수많은 리더들을 직접 찾아가 우리의 비전을 나누고

도움을 요청했다.


과연 될까..? 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한나비는 총 3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했고

8명의 강사들이 세워졌다.

각 기숙사 마다 우리의 홍보영상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학교에 조그마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작은 날개로 파닥파닥 거리며 작은 바람을 일으켰다.

각 기숙사마다 방영되었던 한나비 3차 홍보 영상

7명으로 시작했던 한나비는

작년 말, 약 15명의 학생들로 불어났다.

의욕만 갖고 혼자 시작했다면 절대로 하지 못했을 값진 경험이었다.


"함께라서 가능했다."
감동의 도가니였던 한나비 3차 강연회
한나비 3차 강연회 단체 사진

그리고 여전히 4차.. 5차..강연회 

끊임없이 학교에 비전을 외치고 있다.


모든 영상은 한나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www.facebook.com/HANDONGNAVI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이루고 싶은 비전. 

또는 누군가 이루고 싶은 비전으로 향하는 길은

결코 혼자 걸어 갈 수 없다는 확신이 든다.


이 길은 혼자 가기엔 너무나 외롭고 힘든길이다.

하지만 누군가 같이 걸어간다면 어떤 장애물도 이겨낼 수 있는 길이다.


혼자는 힘들다.

하지만 함께라면 가능하다.


"같이"의 "가치"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하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상대방에게 최고의 관계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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