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사이드프로젝트
예전에는 자격증에 대한 큰 욕심이 없었다. 있었다면 어학 자격증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그 외의 바리스타나 제빵 등 많은 사람들이 따는 자격증에는 필요성을 못 느꼈다.
최근에 구직활동을 하면서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지방에서 일을 구하려다 보니 도서관 사서 자격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서 자격증이 없으면 아예 지원조차 불가능했다.
찾이보니 사서 자격증은 따기가 어렵지 않았다. 특히 4년제 대학을 나왔다면 학점은행제(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문헌정보학과 16과목만 들으면 자격증이 나온다.
https://www.joongangcyber.com/
다행히 한 학기에 한 번만 수강할 수 있는 건 아니었고 4번까지도 가능했다.
난 12월 25일에 수강신청을 했는데(1차), 보니까 이후에 1월, 2월, 3월(4차)까지 모집을 했다.
한꺼번에 여러 과목을 듣기 보다는 이렇게 분산해서 듣는 걸 추천한다.
한 과목당 20만원 씩 내야 해서 경제적 부담도 덜고 학습량도 덜기에 좋다.
12월 25일에는 세 과목을 신청했고
3월 5일 개강반에도 세 과목 신청했다.
생각 보다 과제, 퀴즈, 시험 등이 자주 있어서 세 과목도 부담스럽다.
제일 먼저 수강신청을 하고 범인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야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범인공동인증서 발급이 가장 귀찮고 시간을 많이 소요했다.
은행에서 거래할 때 쓰는 공인인증서가 아니라 별도 인증서가 필요하다.
우리은행을 사용하는데 우리은행에서 디지털 OTP부터 먼저 발급 받고 한국정보인증 사이트 (https://www.signgate.com/main.sg)에서 범인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강의를 들었다.
핸드폰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맥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없어 많이 불편하다. 중간/기말 시험은 무조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으로만 가능하다.
강의가 시작하면 매주 진도를 따라가야 한다.
중간중간 퀴즈, 독후감, 토론, 중간/기말고사 등등 잘 챙겨서 들어야 한다.
부지런히 들으면 일 년 안에 사서 2급 자격증을 딸 수 있다.
개인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들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