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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화 Mar 21. 2022

그림으로 그려본 34 마을

취미손그림

여행대신 그려본  34곳의 마을풍경.

거실에 붙이기엔 색이 좀 튀지만

50호 사이즈라 쇼파 뒤에 걸어보니

진짜 컬러하우스가 된 느낌ᆢ


짜놓은 물감이 아까워 자꾸 혼색을 해

색이 칙칙해지고 짙어지는게 문제지만

그럼에도 내게 맘에드는 마을은

오른쪽 맨밑의 고양이가 새를 지키는 헛간달린 집.

맨밑 왼쪽에서 두번째 비내리는 풍경,

위에서 둘째줄 오른쪽 달 뜨는 마을의 순서라

딸의 말로는 '엄만 밝은 듯 우울한 사람'이라고 ᆢ


남편은 가운데 달랑 교회 하나 있는 곳이 제일 좋다니

마음의 평안이 필요한 동시에

마누라의 색깔놀이에 지쳤음이야


#마을 #동네 #풍경 #아크릴그림 #50호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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