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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중얼 Jul 30. 2016

꿈을 꾸다.

꿈을 꿨다.

꿈속에서 우린 다시 만났고

네가 날 안아줬고

네가 내게 보내던 애정어린 눈길을 다시 보내주었다.

너는 내게 편지를 주었다.

별 내용도 없고 짧은 편지였지만 그 안에 눌러 적힌 내 이름에 눈물 흘렸다.

오래오래 꾸고 싶은 꿈이지만

깨어나야 했다.

꿈에 나온 동생이 말했다.

화해한 거예요? 그땐 왜 그렇게까지 싸웠어요?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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