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중얼 Feb 17. 2022

[영화] 언차티드, 루벤 플레셔

난 재밌었는데?



사실 포스터를 보고 너무 구려서... 볼까 말까 많이 고민하긴 했다.

나는 스포가 너무너무 싫어서, 예고편도, 줄거리도 보지 않고 영화를 선택하는 편이라, 포스터나 좋아하는 배우, 감독, 영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근데 이번 포스터는 구려도 너무나 구려서 영화가 조금도 기대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톰 홀랜드를 좋아하고, 톰 홀랜드의 액션도 좋아하고, 그의 연기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믿고 한 번 봐볼까 하고 보러 가게 됐다.

이런 영화는 특히나 극장에서 봐야 하니까.

또,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의 촬영 감독으로 유명한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하기도 했다.

<박쥐>를 보며 감탄했던 그의 카메라 워크는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리고 그 선택은 잘한 선택이었다.

동생과 함께 봤는데, 동생도 재밌게 봄.


근데 평점은 되게 낮더라.

우리랑 다르게 본 사람들이 또 굉장히 많은 것 같다.

역시 영화는 각자가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걸 또 느낀다.


오랜만에 나온 탐험 영화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무리 열심히 예고편과 홍보물들을 피해도 스리슬쩍 노출되는 것들은 어쩔 수 없는데, 게임 그런 얘기가 있어서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가상의 세계에서 게임하는 이야기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오프닝까지도 그런가!!!!! 했는데, 탐험 영화였음.

그리고 이게 원래 게임으로 있는 거라고 한다.

게임도 보물 찾는 게임이면 재미있을 것 같다.

후속 시리즈를 너무나 예견하는 엔딩과 쿠키영상으로 마감된다.

쿠키 영상은 영화 끝나자마자 하나와 크레디트 조금 올라가다가 하나

총 2개가 있다.


가볍게 웃고 즐기기에는 최고인 영화다.

그런 목적을 아주 잘 달성해서 나는 추천한다.

톰 홀랜드 정말 몸 너무 잘 쓴다.

맨손 액션 최고야.

그리고 나는 롯데시네마에서 봐서 Signature Art Card를 받았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종료 후에 교환이 가능하다.

늦은 시간 영화라면 미리 주기도 한다고 한다.

롯데시네마 이벤트 페이지에서 잔여 수량도 확인할 수 있다.

이거 진짜 좋은 듯.

맨날 남았을까?

마음 졸이며 다녔는데 아주 맘에 들었다ㅋㅋ


손 하나 정도의 크기로 꽤 크다.

앞면은 랜티큘러고 뒷면은 이미지인데, 정말 포스터는 구리다..

개인적으로는 뒷면이 예쁘다. 헿







매거진의 이전글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