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도 산이지
토요일 늦잠을 포기하고 등산(?)을 갔다.
한양도성 투어라고 할까.
낙산-혜화문-숙정문은 가봤는데 다른길 도전중.
비가 살짝 내려서 덥지도 않고 사람도 별로 없고 신책하기 딱 좋다.
룰루랄라 걷다보니 오르막길이 나오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은, 버스를 타야해
오르막길이 끝나니 남산타워가 보인다.
고지가 얼마 안남았다.
중간중간 남산에서 서울시를 내려다보면서 우리집도 찾아보고, 회사도 찾아보고.
아파트가 너무 많아서 신기하고, 그 많은 아파트 중에 내 아파트 한 채 없다는게 좀 섭섭하고.
보람되고 즐거운 하루였다.
너무 많이 걸어서 내 다리가 아닌것 같다.
토요일은 건강하고 신나게 보냈으니 하이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