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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루뫼 Jul 14. 2020

[리더들에게 쓰는 편지] 믿을수 있는 사람

믿을수 있는 상황이 있을 뿐입니다.

 

[믿을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을 믿어야 하는 때와 믿으면 안되는 때가 있을 뿐입니다.

부자라고 해서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니오, 가난하다고 해서 믿을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이는 단돈 100만원에도 약속을 어기고 

어떤 이는 1천억원을 내밀어도 약속을 지킵니다.


지금 하는 말은 진심일지 모르지만 의지력에 따라 그 말은 진실이 되기도 거짓이 되기도 합니다. 대체로 유혹에 약한 사람들은 이렇습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 야망이 가득한 사람, 으쌰으쌰 좋아하는 사람, 멍청한 사람 그리고 매우 똑똑한 사람 등등


살다보면 때로는 다양한 사람과 같이 일할수 밖에 없습니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만 같이 하고 헤어져야 합니다. 그 순간이 좋았다고 두고두고 이것도 같이하고 저것도 같이하다가 회계팀장도 시키고 법인인감도 맡겨놓고 신경 안쓰면 어느순간 수십억 횡령하고 사라져 있습니다.


손가락에도 뚫어지는 창호지같은 사람은 한여름 바람을 막아주는 용도로만 쓰는 것입니다. 가죽방패는 돌맹이까지만 막아냅니다. 방탄방패는 총알까지도 막아냅니다. Deflector Shield 는 레이저포까지 막을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유혹에 버티는 "내구도"가 있고 내구도를 오버하는 상황이 다가오면 그 사람의 의지는 무너집니다. 충전이 되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100% 이상을 초과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항상 긴장합니다. 내 내구도는 지금 얼마 남았을까?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세요. 언제 변질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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