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날들
나의 모습을 좋아하되 집착하진 말기를
스스로를 아끼되
그 방향이 옳은지 항상 생각하기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나의 행복을 찾기를
깊은 잠에 들지 못하는 날이 늘었다.
4시, 5시, 7시에 저절로 떠지는 눈.
생각이 지나치게 많을 때,
무언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겪는 현상.
잔잔한 환경에서 오히려 요동치는 이 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
여름이 좋다.
끈적한 공기와 열기에 숨이 막히지만,
눈이 시린 초록과 새파란 바다
태양 아래 반짝이는 우리가 함께한 날들은
모두 여름에만 만날 수 있으니까.
오직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푸르름
으.... 너무 귀여워...
이름도 어쩜 완두콩이니 너는
나태함은 자학의 일종이라 했다.
게으름을 편안함이라 믿는 것에서 시작된 문제
글을 쓰는 게 두려웠다
대단한 걸 풀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비해
떠오르는 건 아무것도 없었고
푸시하는 사람은 없는데
홀로 부담감을 느꼈던 시간.
좋아하는 걸 의심하지 않기 위해
다시 펜을 들어본다
패션은 애티튜드!!!!
변화는 자신감!!!!
ㅂㅅ이 되느니 ㅆㄴ이 되자!!!!
/나 초록 좋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