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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아 Jun 13. 2018

나답게 사는 사람들 이야기 (37)

가능한 보물처럼 보일 것이다


나를 알아가는 여행의 시작, 노아

37번째 독서 코칭 워크샵 (2018.01.20)

주제 : 나의 장점을 알려준 책 & 장점을 활용하는 법

(멤버들이 추천한 자유도서 목록이 글 하단에 있습니다.)






자소서나 면접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질문, '나의 단점과 그것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말하시오'를 보고 있자면 없던 흠도 만들어내어 메꿔야 할 것만 같다. 어떤 성격적 특징이 장점 아니면 단점으로 명확히 분류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같은 성격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다양한 서술을 하는걸 보았다.


가령 이런 것들. (각각 어떤 성격을 묘사한 건지 추측해보세요.)

- 신중하다, 사려 깊다, 우유부단하다, 줏대가 없다, 결정장애다.

- 사교성이 있다, 활발하다, 오픈마인드이다, 순진하다, 어리석다, 속기 쉽다, 이용만 당한다, 호구이다.

- 안정적이다, 변화를 싫어한다, 답답하다, 겁이 많다, 시대에 뒤떨어졌다, 그러니 실패만 하는거다.


어떤 목적과 환경적 조건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성격의 특징들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아주 혁신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조차 가까이서 살펴보면 안전지향형일수도 있고. 여기까지 생각하면 '그래, 모든 건 자존감의 문제야. 자존감이 높으면 모두 장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근데 난 아냐.)'라고 판단해버리기 쉽다. 하지만 그건 골치아픈 생각을 멈춰버리기 위한 핑계, 변화에 저항하는 그럴듯한 합리화는 아닐지.


세 단계의 질문을 던지고 싶다.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삶이란 범위가 너무 거창하게 느껴진다면) 지금 그 일을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주변 환경은 어떤가? 그 안에서 나의 성격적 특징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원하는 바가 분명할 때 모든 자원은 활용 가능한 보물처럼 보일 것이다.



눈물 대신 여행. 화 대신 감사. 후회 대신 한걸음 앞으로.



오늘이라는 새로운 날이 또 주어졌으니까.



삶은 여행이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여행은 방랑이다. 방랑으로도 괜찮아. 여행도 괜찮고. 그러나 끌려다니지는 말길. 떠밀리지는 말길. 스스로 걷는 발걸음이길.







'노아' 멤버들이 추천하는 <나의 장점을 알려준 책>



YK님이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용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YH님이 자주 욱하는 사람, 사회 초년생에게. "슬픔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그리 대단한 화가 아니다."



YK님이 밤잠을 이루기 어려운 사람에게.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있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



SH님이 감사함이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감사로 달라질 수 있는 결과들."



BH님이 나 혼자 있다고 느껴지는 분에게. "우리가 그저 보고 지나쳤던 것들을 알려주는 책."



YK님이 주변 사람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있기에 잊어버렸던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자."











(C) 2018. 권윤경. BY-NC-ND.

1일 1책 1글을 행하며 나를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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