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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Apr 08. 2024

만남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는 우체국에서 우연히 만났다. 한 번 스쳐 지나간 당신의 얼굴이 마음에 남았다. 흔하디 흔한 당신의 이름이 잊히지 않았다. 당신과 나누는 대화는 시간 속에 쌓였고 시간이 흐르면서 추억의 공간은 늘어났다.


만남의 시간 동안 그 사람과 약속했던 많은 것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유효한 그 약속들을 하나씩 지켜가는 일. 그것이 만남에 대한 예의禮儀이고, 이별에 대한 범절凡節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서로 알게 된 사람들은 서로의 행복에 책임이 있다.

서로 만났거나 사랑했던 사람들은 한 때 서로를 자신의 삶에 들여놓았던 일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일은 한 때의 만남을 완성시키는 일이다. 그렇다고 나는 믿는다.




르완다 커피를 약하게 로스팅하였습니다. 첫 향은 중 약배전이지만 산미가 강하지 않습니다. 과실의 향미도 놓치지 않음과 동시에 오히려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식은 후에도 산미가 강하지 않아서 처음 약배전 커피를 드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바로 200g부터 10kg(+1kg)까지 취향과 용량에 맞게 티모르테이블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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