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리를 만진다

나태주편

by 카밀리언


새소리도 몇 움큼 건져 올렸습니다

나태주의 <강물과 나는> 중에서



소리를 담을 수 없는 아쉬움에

늘 견딜 수 있을 만큼 아팠고, 금방 잊어버렸다.,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담으련다.,


아니다.,

체하지 않을 만큼.,

몇 움큼 건졌는지 티도 안 날 만큼

건지어 깊게 나를 적시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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