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편
허공도 따라서 휘어지면서 난초 이파리를 살그머니 보듬어 안는다
나태주의 <기쁨> 중에서.,
아무도 나를 안아주는 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슬그머니
지금도 슬그머니
바보같이
참 바보같이.,
난 그런 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