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 말고 너

나태주편

by 카밀리언
허공도 따라서 휘어지면서
난초 이파리를 살그머니
보듬어 안는다

나태주의 <기쁨> 중에서.,


아무도 나를 안아주는 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슬그머니

지금도 슬그머니


바보같이

참 바보같이.,

난 그런 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