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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름날의 구황삼치 Sep 22. 2020

우리의 축사(한우)를 소개합니다.

저희 부부는 이렇습니다. 

직장에서 만나 결혼을 한 후, 농촌으로 내려왔습니다.  

저는 육아휴직상태이고, 남편만 퇴직한 후 한우를 키웁니다. 


애기 둘을 낳고, 한우를 키운지 5년째입니다. 아빠가 원래 한우농장을 운영중이었는데, 남편이 농장운영에 뜻을 내비침을 시작으로 아빠와 함께 협업을 시작한지 벌써 5년째입니다.


남편은 관련 축산학과를 졸업했고, 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빠는 30년넘게 축사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2세가 물려받을 것을 감안했을 때 내심 든든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은 처음 4년동안 좌충우돌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만, 수익이 나는 구조는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명백히 적자구조입니다. 

자리잡기까지 5년, 수익을 창출하는데 10년을 잡고 사업을 시작했기때문에 조바심이 나지만 서로 다독이며 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재될 내용은 축사운영의 구조, 장단점, 수익 및 지출의 형태, 운영방법 등을 다루려 합니다. 저희가 진행하며 겪은 에피소드들을 읽으시면서 "한우를 이렇게 키우는구나"라는 것을 느끼는것만으로도 뿌듯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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