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마법에 걸린 오후
다행이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Dec 14. 2024
아래로
성소기행을 갔다가 넘어져 무릎을 깼다
어깨도 다쳤다
헛디뎌
넘어질 때 하늘이 빙그르 돌았다
어느덧
1미리
보도블록 턱에도 넘어지는 나이가 됐다
옥도정기, 후시딘을 바르고 신신파스를
붙였다
열흘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통증이 줄어들었다
부러진데 없이 이만하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keyword
성소
보도블록
2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구독자
396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아름다운 불륜
나를 탄핵한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