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전국 모의고사 성적 0.1% 안에 들어가는 800명과 평범한 학생 700명을 비교 분석했다.
두 그룹 간 어떤 차이가 있는가.
지능지수, 부모의 경제력이나 학력, 기억력 등에서 별반 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했고, 단 한 가지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0.1% 학생은 여타 학생에 비해 자신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알고 있었고, 아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확연하게 앞섰다.
'메타인지능력'이 뛰어났던 것이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네 살 먹은 아이 653명을 대상으로 마시멜로 실험을 했다.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하나씩 받는다.
15분간 먹지 않으면 상으로 1개를 더 주겠다고 제안한다.
홀로 남겨진 아이 중 70%는 먹어치웠고, 30%는 끝까지 기다려 상을 받았다.
14년 후, 기다린 30%는 먹어치운 70%에 비해 대학 수학능력 평가(SAT)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
'만족지 능력'이 뛰어난 결과다.
'메타인지능력'과 '만족지연능력'을 향상하는 데는 글쓰기가 최고다.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