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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진교 Sep 09. 2016

이 세상 아버지들을 응원한다!~ 소주한잔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소주한잔을 걸치고!~

거리를 걸으며 한걸음 한걸음

그리고 "찰칵"다시한번 "찰칵"


어두운 밤 레온사인불빛에 취해 거리를 걷는다

바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한걸음 두걸음 세걸음

그렇게 세상을 바라본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느낌처럼 다가오는 센스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일지라도 입어야하며 그 겉모습에는 사람이 묻어나야한다 바로 아버지는 그래야한다

삶이 힘들어도 힘들리지 않아야하고, 때론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해야 하는 이 세상의

모든 짐을 지고 걸어가는 아버지라는 이름!~

소주한잔이 두잔이 되고 그 두잔이 몇 잔을 마셨는지 가늠이 안와 쓰러지고 세상을 지우듯이 터벅 터벅 가야하는 길!~

아버지라는 길 아침에 속쓰린 배를 만지며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해물탕 한상이 아닌

아버지라는 이유로 참아야한다 아버지의 시간은

자신의 시간뿐만 아니라 가족이라는 두 글자에

삶을 살아가고 바라보게 된다

노리개처럼 삶의 노리개가 되어 잠시나마 흔들리더라도 그 삶은 아버지라는 길을 굳건히 걸어가고 삶을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그 시간에 몸을 맡겨버리는 아버지라는 이름 그렇게 시간은 야속하게 강물흐르듯이

흘러간다

빛나는 초콜릿처럼 달콤한 맛을 느낄수도

매일 쓰디쓴 삶의 고뇌에 축배를 하며

아버지의 길을 걸어간다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려 기지개를 피는 순간

쏟아질것처럼 밀려오는 마음의 파도는 비록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세상을 거닐지만 마음은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아버지의 또 다른 분신!~

아들과 딸 바로 두글자와 한글자는 이 세상을

다가진듯 행복 할 뿐이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팥빙수처럼 몸속 깊숙히

다가오진않지만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마음은 어느새 아들과 딸의 사진한장으로

얼굴은 빛나지고 흐뭇해진다

세상의 그 어떤 태양보다 더 강렬하고 뜨거운

딸바라기 그리고 응원!~

바로 세상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세글자로 시작되고 저물어간다 노을은 해가 토해낸 피이며 그 피는 아버지의 눈망울을 적시며

삶을 회상시킨다


세상이 모두 아버지를 힘들게 할 지라도

바로 아버지의 눈망울과 선한 아들과 딸의

눈망울로 아버지의 마음은 적셔간다


바로 소주한잔으로 그리고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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