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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나장단 May 18. 2024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잖아요?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잖아요?

열심히 살아왔는데, 나만 안 풀리는 것 같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도 그런 적이 있었어요. 

"호기롭게" 창업이 뭔지도 모르고, 

시험공부하듯이 열심히 하면 되겠지 싶어서 덜커덕 북카페 겸 법률사무소를 열었는데,, "허걱" 이건 시험공부하듯이 한다고 되는 세상이 아닌 거예요. 


"내가 왜 그랬을까" 

땅을 치고 후회해 보기도, 창피해서 숨어 있기도 했어요. 

지나고 보니 그 시절의 "창피함"이 제게 군살이 되어주었지만요. 


연애를 해보면 내가 얼마나 치졸한 사람인지 알게 되잖아요?

일이라는 것도 같은 것 같아요.

아무리 돌다리를 두드려 선택해도 

막상 해보면 일과 나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니까요. 


일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일하는 시간도 행복하고 싶은 마음을 어찌 키워가면 좋을지 

찾아가는 이 어려운 여정을 

#클래스유 가 함께 해줘서 조금씩 발전시켜 가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에서 직접 만들려고 했다가 실패한 게 여러 번이라 

제 대신 무지막지하게 고생하며 만들어가는 클래스유팀이 

고맙기도, 측은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클래스유팀을 멱살 잡고 가는 느낌인데^^:::::

이렇게 깨알같이 적혀있는 후기를 만나면

감동의 눙물이 �



아침에 일어나 플랫폼에 쌓인 

수강생들의 과제와 후기를 확인하면 

막,, 도파민이 솟구쳐요. 

내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누군가가 손잡아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내 수업이 그 손이 되어주는구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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