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eunny Nov 10. 2019

#Generalist vs. Specialist

직장인 4년 차의 고민

요새 내 주변에 자기 사업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회사 내 디자이너 한 명은 사이드 프로젝트로 4년 전에 개발자친구와 피트니스앱을 개발했는데, 점점 성장해서 투자를 받으려고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 그리고 프런트엔드 프로그래머 친구는 요새 디자인 코스를 들으며 소프트웨어 컨설팅 회사를 만들려고 준비 중이다.


주변에 이런 친구들을 보며 나도 내 일을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과 동시에 현재의 UX/UI 디자이너 커리어는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도 고민이 되었다. 4년 차가 되니 이제 프로토타입을 만들던 때를 넘어서서 디자인시스템을 만드는 법, 전반적인 UX리서치하는 법, 쿼터제 제품 로드맵에 평행하게 디자인 로드맵을 만드는 법, 개발이 된 후에 개발자와 함께 디자인 QA과정을 거치는 법 등 전반적인 직무는 아는데, 어느 부분을 더 개발시켜 나가야 할지가 고민이기 때문이다.


이틀 전에 내 위 포지션인 Product Design Lead로 들어올 십 년 차 디자이너 인터뷰를 봤는데,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지금 하는 프로젝트 말고, 디자이너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있나요?"




현재 UX리서치 전문 과정과 Design Thinking, 프런트앤드 웹 개발 세 개의 과정을 인터넷 강의로 들으면서도 나에게 자문했다. 나는 디자이너로서 어떤 부분을 발전시키고 싶은 걸까. 나는 Full-stack UX/UI Designer로서 Generalist가 돼야 하는가, 내가 조금 더 잘하는 부분에 집중해 Specialist가 되어야 하는가.


아직 나는 계속 배우고, 도전하며 나를 시험해보고 있는 중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7월의 시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