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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백 Apr 13. 2024

파티룸에 대한 오해..

코로나는 파티룸산업을 촉진시켰는가..!?

파티룸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오해는..  

코로나 시기에 파티룸이 굉장히 잘 되었고 그때부터 파티룸이 생겨났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


오죽하면 파티룸 강의한다는 분들이.. 파티룸은 코로나때 생겨난 신규업종이다난 내용으로 강의를 한다. 충격적이다. ㅎㅎ


우선 토즈를 중심으로한 2세대 공간대여 이후로..

좀 더 캐쥬얼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스터디룸을 벗어난 카페 분위기와 같은 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를 포착하고.. 스터디룸을 운영하던 사업자들이 파티룸이라는 이름의 공간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 시기부터 우리는 패키지 상품을 만들고..  가격중심을 만들고..  지금의 파티룸 매물의 표준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며 오히려 파티룸들이 많은 타격을 받았고,  코로나 시기에 많은 파티룸들이 사라졌다.  그리고 코로나가 지나간 지금 , 이제야 다시 파티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시기에  "파티룸" 이란 단어가 뉴스에 나오며  304050이 파티룸을 알게 되었고..

파티룸 창업 유튜브가 범람하고  300으로 파티룸을 열었다는 어그로 영상도 많이 깔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렇게 싼마이로.. 그냥 공간을 꾸미면 고객이 오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오픈한 공간들은 쉽게 무너지기 마련이고.. 그 과정에서 많아야 2~3개 오픈해본 강사들을 통해 왜곡된 소식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공간을 준비한다는건.. 복잡한 기획과정이다. 아직도 많은 고민을 하며 배워가고있다

그냥 쉽게 꾸며만놓으면 고객들이 돈을 내고 찾아오리라고 생각하는건 오만이다. 그리고 파티룸의 본질은 코로나때 시작된 유행업종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공간대여 1.2.3세대를 거치며 발생한 수요에 의의가 있다.


몇개 오픈해보고 그게 세상전부인양 조회수 어그로를 끄는 일부 강사들과   코로나가 지났는데도 고객들이 오는지 물어보는 분들을 보며 답답한 마음에 끄적끄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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