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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성 Apr 07. 2021

나는 동화작가다 - 임지형 소설책

아내의 새 책 출간을 맞이한 남편의 노오력.

#나는동화작가다
임작갑의 32번째 책이자 첫번째 소설책인 “나는 동화작가다”가 나왔어요.

동화책을 31권 낼 때는 딱히 긴장하거나 초조해하는 법이 없었는데.
소설책을 내고서는 좀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이네요.
(민감해요.
그래서 설거지도 조심조심하고,
시키는 것은 얼른 얼른 해야하는 상황.
어흑흑.)

이 책에는 작가 임지형이 많이 투영되는 것 같습니다.

책의 주인공 유리안은 동화작가입니다.
20권의 동화책을 냈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 작가로 알려져있지요.
이건 비밀인데요. 유리안은 동화작가임에도 정작 아이들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끄럽고, 말 안 통하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럼에도 동화작가로 나름 성공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그런 유리안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글이 써지지 않아!!!’병이 난 것이지요.
어디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다가,
한 작가의 조언을 듣습니다.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라!’

처음 유리안은 그 말에 콧방귀를 낍니다.
하지만 글에 대한 절박함은 점점 커지고.
마침 tv예능 프로그램에서 관찰예능 파일럿 방송에 출연해달라는 섭외를 받게 됩니다.
4명의 초등학생이 인기 동화작가 유리안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지요.

자.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 동화작가 유리안과 동화작가를 만날 기대에 들뜬 아이들의 웃지 못할 동거가 시작됩니다.

이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물론 임작가는 유리안과 달리 아이들을 꽤 좋아합니다. 그 외에는 유리안이 하는 고민은 실제 동화작가로 살면서 경험한 자기 고민이지요.

작가가 어떻게 고민하는지,
어떻게 글쓰는 슬펌프를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치는지,
작가의 평범한 일상은 또 어떤지,
엿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소설책이지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혹시 궁금하실까 하여 책구매 링크는 살짝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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