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그림 나의 신나는 여름 여행

- 드뎌 아이패드그림 첫 도전. 그걸 왜 이제 와서 하냐고? ㅋ~

‘여름휴가. 뭐, 별거 있나?
여행은 매일매일
하고 있는 걸. ㅋ~’

- 아이패드 미니로 작업한 첫 그림

아직도 내게 휴가 얘길 묻는 이들이 있다.

여름휴가 여행을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ㅋ 휴가고 뭐고 나는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림 그리는 걸 배우고 있다.

이제 와서 그걸 배우는 게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그럼에도 도전!

-각각의 케이스가 았으면 더욱 편리함

먼저 아이패드 미니6와 아이펜슬을 구매해서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설치했다.

그리고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았다.

영상들마다 가장 강조하는 것은

프로크리에이트를 쓰면 그림이 쉬워진다는 거다.

가령, 찌그러진 원을 그려도 몇 초 후면 형태가 반듯해진다. 구불구불하게 선을 그려도 마찬가지.

컬러링 작업도 참 쉽다.

빈틈없는 도형 안을 펜으로 툭 건들면

택한 색상으로 말끔하게 채워진다.

영상대로 따라 해보았다.

허나 그렇게 하면 붓 느낌은 낼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기울고 삐뚤빼뚤한 내 그림엔 영..

나는 앱의 형태 수정 기능들을 모두 해제했다.

근데 내 작업에 유용한 것도 있었다.

내 그림에 상상력을 더하기 좋다는 것이다.

- 순서 : 곧은 직선 -> 자연스런 곡선 -> 각각의 레이어마다 수채화 느낌으로 컬러링하면 완성!

이를테면, 처음 그렸던 그림의 앞모습을 상상하면 그림 구상이 쉽게 된다. (-사진 이미지로 보는 것보다 선과 구조가 단순하므로.. )

앞으로도 생각하는 그림을

연습할 때 유용하겠다.

-뒷모습 -> 앞모습

말복을 지나고
아침저녁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이 여름의 끝까지
신나는 그림 여행을 가볼까나?
-일러스트레이터미긍

- ‘삶’ 이라는 어느 여행지에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