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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규철 Apr 16. 2024

시골여행

낯선 곳으로의 여행

4월의 계절은 푸르릅니다.

땅에서 자란 생명들은 고개를 내밀고

초록빛으로 짙어진 나무와 잎사귀

만물이 깨어나는 봄


몸이 들썩이는 여행자는 길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여행이 설렘을 더하고

노래도 빠지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북적이는 사람들

가까운 거리지만

익숙한 지역에서 벗어나봅니다.   

여행 떠나기 전 비가 와서


꽃은 없지만

꽃잎이 날리는 69번 지방도 따라

댐을 끼고 달리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새들에 지저귐이 들니다.

잠시 차를 세워 걷기도 하고

우연히 찾아간 식당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며 맛있는 밥도 었습니다.

노을 진 풍경을 지나치지 못해 왔던 길을 되돌아가 사진을 찍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하루

여러 감정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늘 위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에

가슴속에서 무언가 요동을 쳤고

언젠가 비행기 타고 떠나는 꿈을 뀠니다

짧았지만

벌써부터 다음 여행 떠날 생각에 두근거 검색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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