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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 Oct 18. 2017

그 사람이었다

아일랜드 더블린, 자전거 타던날 23.05.2017




아일랜드 더블린, 자전거 타던날 (23.05.2017)




더블린의 바람은 제법 차가웠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몰아치는 바람이 싫다 했던 그녀는 

그를 만난 이후로 추운 겨울도 견딜만하다고 생각했다. 

그 남자의 뜨거운 에너지가, 따뜻한 체온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다.   


더블린을 떠나온 지 4개월이 지난 지금,

여자에게 그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28살 어느 날의 빛나던 순간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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