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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운 Sep 13. 2020

메르라는 바다의 신

레이져 맥 터틀.•*

반수생 거북으로 레이져맥터틀이다


비록 파충류지만 애완거북으로 이름은 메르로 정해졌다

바다의 신이란 뜻으로 신화에서 따왔다

우리집에 올때가 5살 이었는데, 12살이 되었다


몇번을 방생의 유혹을 물리치고 집안에서 지내고 있으며,

메르가 불안할땐 코끼리 소리를 내는데 지금은  통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나름 잘지내고 있다


거북이 소리를 의아해 할텐데

동거인으로 들어 보니

입를 벌려서 압축과 이완을 활용하여 “쩍”

하고 울부짖는다


그럴땐 밤새 또는 2일정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을 때다

일이 있어 집을 비울때 였다

불빛도 인기척도 오랜시간 없을 때 불편한 내색을 하였다


다 예전일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온가족이 집에 있으며, 달그락 거리니

그런 코끼리 소리를 들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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