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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민 Feb 26. 2019

기도가 두렵다.

처음 희진이가 태어났을 때만 해도 희망이라는 게 있었다. 기도하면, 열심히 치료하면 나을수 있을꺼야.

하지만 5년여가 지난 지금 그런 희망은 나에겐 없는 듯 하다.


기도하라고 누군가는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겁이 난다. 어차피 안들어 주실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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