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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thing Aug 09. 2018

그런 날

네 삶은 버겁고

내 고민은 무겁다


바라만 보기는 힘들고

말을 꺼내기는 어렵다


함께 있어도 외로운

이 감정이

끝이 다가오는 신호인지

다른 삶을 존중하지 못해 생긴 순간의 불협화음인지

흐릿하기만 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마음만 심란한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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