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버드뷰 BirdView Oct 13. 2016

화해를 만드는 사람들 #02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개발사 버드뷰 | 정보관리팀 강수경 팀장

화해를 만드는 사람들 #02

강수경 |  정보관리팀(등록 파트) | 팀장 | 커리어 2년차_버드뷰 2년차


예전에는 변화를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뭐든지 시도해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서비스 운영 그룹, 정보관리팀 강수경 팀장
자기 소개 해주세요.

예전에는 변화를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뭐든지 시도해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버드뷰에 입사한 이후, 2년에 걸쳐 천천히, 조금씩 바뀐 모습이에요. 이러한 변화는 저 스스로에게도 아주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소하긴 하지만, 저는 시간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는 편이라 그 계획이 틀어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었어요. 휴일에 낮잠을 자거나, 느슨하게 지내는 것이 싫었죠. 뭔가 내가세운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아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근데 살다 보면 계획이 바뀔 수도 있고, 뜻대로 안 될 수도 있잖아요. 실수하거나 실패할 수도 있으니까. 근데 그걸 버드뷰에 와서 배우게 되었어요. 회사에서는 ‘실패해도 된다. 일단 시도해봐!’라고해주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조금씩이나마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아마 저랑 비슷한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변화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요. 근데 막상 그걸 시도하고 나니까 처음엔 아주 사소한 변화지만 이로부터 조금씩 긍정적인 영향을받게 되고, 이것들이 모여 저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좀 더 저 스스로 주도하는 삶을 가지게 되는 거죠. 버드뷰에서 인생의진리를 배운 것 같네요(웃음).      



버드뷰와 함께 일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버드뷰 구성원 모두가 회사의 비전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같이’ 달려나가기 때문입니다. 업무를 하는 것에 있어서 ‘내 일은 내 일이고, 너의 일은 너의 일이다.’ 식의 태도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버드뷰에서 이런 사람을 본 적은 없어요.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버드뷰 구성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버드뷰의 어떤 점이 좋다고 생각하세요?

목표 설정과 이에 따른 실행을 스스로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나의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고, 동시에 짜릿한 성취감도 맛볼 수도 있어요.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고, 이것을 위해 각 팀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큰 틀을 짜고, 그 틀에 따라 팀 원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합니다. 이에 따라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를 시작해요. 각자의 목표 달성이 모여 팀의 목표가 달성되고, 팀 목표가 달성되면 회사의 목표가 달성되는 구조입니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버드뷰 구성원들은 모두가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해하고 있어서 스스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버드뷰는 개인이 목표 설정을 하기 전에 회사의 목표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뿐, 개인의 목표 설정과 실행에 대해서 절대 회사의 입장을 강요하거나 개입하지 않아요.

 


정보관리팀은 어떤 팀인가요?

정보관리팀은 화해 앱 서비스를 구성하고 있는 화장품의 전성분과 기타 제품 정보를 직접 등록/수정하고, 실제 제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의 리뷰 정보를 일일이 검수해서 사용자에게 최대한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정보만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팀이에요. 그리고 버드뷰 전사의 취지에 맞춰 ‘책임을 기반으로 한 자율’이 기본이 되는 팀입니다. 본인의 일에 대해서 당당하게 책임을 질 수 있게 한다면, 그 외의 것들은 자율적으로 하실 수 있어요. 만약 본인이 어떤 것을 하는데 ‘이걸 왜 이렇게 해야만 하지?’ 라는 의문이 든다면 언제든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질문 할 수 있습니다. 팀 내에서는 누군가에게 ‘너 이거, 이거 해’ 식의 상명하달이 없고, 모든 일에 대해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한 후 일이 진행됩니다. 


서비스 운영 그룹, 정보관리팀 강수경 팀장


채용인터뷰 때는 주로 어떤 분위기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나요?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에요. 지원자가 팀과 팀 업무에 얼마나 맞는 사람인지 볼 수 있는 질문들을 합니다. 정보관리팀 업무의 경우, 일반적으로 알려진 직무가 아니라서 특별히 우대하는 경력이나 특수 능력은 없어요. 보통 업무에 필요한 역량과 지원자의 평소 생각이나 업무 스타일, 의사소통 방식 등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자신의 평소 모습에 관해 묻다 보니 지원자분들도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아요. 2차와 3차 면접은 각각 경영진, CEO 면접이고 이 회사에 맞는 사람인지 평가합니다.



회사라는 곳이 주어진 일만 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는 걸 이해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고 뚜렷하게 표현할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어떤 팀원들이 들어오면 좋겠나요?

자신의 의견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역지사지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 또 자신과 자신 주위에 생기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자기 생각을 표현한다는 것은 몹시 어렵지만, 모든 회사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 중에 내가 맡은 업무는 아니지만 좋은 아이디어나 건의 사항이 생기기도 하잖아요? 내 업무가 아니라고 표현하지 않는다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고 생각해요. 회사라는 곳이 주어진 일만 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는 걸 이해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고 뚜렷하게 표현할 거라고 생각해요.


역지사지로 생각하는 것은 버드뷰의 소통방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항상 마음에 지니고 있는 말이에요.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고 납득하는 순간, 거짓말처럼 대화가 잘 풀리기도 합니다. 버드뷰에 오실 분들 모두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지니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앞에서도 말했지만, 변화는 제가 겪어보니 생각보다는 좋은 것이더라고요. 하지만 무조건적 지금의 상태를 바꿔야만 한다는 당위적인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시도는 실패하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쓰기보다는 변화 그 자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버드뷰 홈페이지

▶ 버드뷰 페이스북 페이지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홈페이지

▶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페이스북 페이지

매거진의 이전글 화해를 만드는 사람들 #0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