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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드뷰 BirdView Oct 14. 2016

화해를 만드는 사람들 #03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개발사 버드뷰 | 정보관리팀 김동은 팀원

화해를 만드는 사람들 #03

김동은 |  정보관리팀(수정 파트) | 팀원 | 커리어 2년차_버드뷰 2년차



제가 처한 상황이 설령 아주 안 좋다 하더라도, 거기서 배울 점을 찾으려 하고, 제가 얻을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할 수 있어요. 그게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서비스 운영 그룹, 정보관리팀 김동은 팀원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제가 가진 특성은 정말 많지만 그중 한 가지만 꼽자면, 저는 모든 것에서 좋은 점과 배울 점을 찾을 줄 아는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제가 처한 상황이 설령 아주 안 좋다 하더라도, 거기서 배울 점을 찾으려 하고, 거기서 제가 얻을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할 수 있어요. 그게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버드뷰에서 일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버드뷰의 구성원들은 개인의 자율과 서로의 개성을 존중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버드뷰의 가장 큰 매력은 개인의 성장을 응원하고, 그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준다는 거예요. 구성원들이 원하는 가치를 인정해주고, 그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도전에 있어서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것 같아요.



버드뷰에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나요?

전 원래 화해 앱 서비스 헤비 유저였어요(웃음). 서비스 초기부터 애용해왔던 사용자였기 때문에 서비스가 어떻게 성장해왔고, 어떤 태도로 운영됐는지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앱 푸시로 버드뷰의 채용공고를 받아보게 되었어요. 당시 저는 취준생이기도 했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채용 공고와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뭔가 다른 회사랑 다른 느낌이 있었어요. 화해가 만들어진 계기나 운영 목적, 특히 코스매틱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화장품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는 서비스 취지가 제일 많이 끌렸던 것 같아요. 자율적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말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랑 잘 맞을 것 같았어요(웃음).



버드뷰는 어떤 곳인가요?

버드뷰가 어떤 회사인지 알고 싶다면, 버드뷰의 핵심가치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끈기, 자기규율, 최고지향, 다양성, 실험정신이 회사의 5대 핵심가치입니다. 그리고 버드뷰에서 하는 모든 행동은 자율과 책임이 바탕이 됩니다. 제가 버드뷰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 핵심 가치들이 그럴싸한 말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정말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노력한다는 거예요. 물론 모두가 이 핵심가치들을 완벽하게 하게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구성원들이 이 가치들을 믿고 잘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실천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비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지금 근무하고 있는 정보관리팀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당시 여러 직무의 모집 공고가 있었어요. 저는 끈기와 인내심이 강한 성향을 가진 사람인데, 마침 정보관리팀에서 그런 특성을 원하고 있었어요. 다른 팀보다는 이 팀에서 요구하는 특성이 저랑 더 맞는다고 생각했죠. 그렇지만 처음부터 정보관리팀에서 하는 업무 자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지원한 건 아니었어요(웃음).


서비스 운영 그룹, 정보관리팀 김동은 팀원(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결과적으로 입사하게 되었는데, 일해 보니 어떠했나요? 

입사 초기에는 제가 맡은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핵심적인 업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해는 성분 정보와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잖아요. 그런 서비스에서 제품의 성분 정보를 등록/수정하거나 리뷰를 검수하는 일은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업무였던 거죠. 물론 앱 자체를 구현하는 프로그래밍 기술이 필요한 개발 직무나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는 비즈니스 관련 팀들과 비교했을 때, 제 업무의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다른 누구보다 나는 이 업무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직무마다 다양한 업무 분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가 되어야 하는 거라고 봐요. 정보관리팀은 화해 앱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핵심적인 정보를 다루는 중요한 팀입니다.



지금 맡은 업무는 어떤 것을 다루나요?

저는 정보관리팀에서 정보 수정 파트를 담당하고 있어요. 사용자나 업체의 제품 정보에 대한 수정 요청을 처리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화해 서비스 내에는 아주 많은 양의 정보가 있어요. 이 정보 중에는 제품 리뉴얼로 성분이 변경된 것도 있고, 오기입된 정보가 있기도 해요. 이걸 수정해주는 거죠. 저는 변경되거나 잘못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해서 처리해주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껴요. 사용자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줌으로써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뿌듯하거든요. 그 외에 수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기획 업무도 종종 진행합니다. 파트 내에서 화장품 성분에 대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성분 문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기도 해요.



채용 인터뷰 때는 주로 어떤 분위기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나요?

총 세 번의 면접을 보는데, 대화의 주제나 분위기가 다 달랐던 것 같아요. 1차 실무진 면접에서는 팀에 대한 이해와 적성이 실무에 적합한지 파악하는 질문이 많았어요. 당시 업무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질문도 했었는데, 팀장님들께서 친절하게 피드백해주셨죠. 덕분에 긴장도 많이 풀려서 편안하게 제 생각을 전달할 수 있었어요. 2차 경영진 면접은...사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긴장을 했었습니다(웃음). 경영진 모두가 저의 이야기를 너무 경청해주셨는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긴장이 되더라고요(웃음). 당시에 제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 위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차 CEO 면접은 정말 저에게 너무나 어려운 면접이었어요. 3차 면접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꿈을 가지고 사는지.’를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대화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 어떤 꿈을 가졌는지를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면 되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어떤 팀원들이 들어오면 좋을까요?

자기 스스로 동기 부여할 수 있고,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버드뷰는 그런 분들에게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런 분들을 보면서 다른 구성원들 또한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함께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잖아요. 포기하지 않고 버드뷰를 함께 성장시킬 식구가 오면 좋겠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일보다 저만 할 수 있는, 저라서 잘할 수 있는 그런 일에 제가 가진 많은 능력을 모두 발휘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성장이란 무엇이고, 어떤 성장을 꿈꾸시나요?

저는 성장이 어떤 정해진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성장은 그 길을 찾아 나서는 탐색 과정인 것 같아요. 탐색을 하다 보면 실수하거나 실패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그 자체가 저에겐 성장입니다. 이런 과정을 회사에서도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절 응원해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거든요. 저는 아직 20대 중반이고, 제가 원하는 어떤 모습을 찾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것,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싶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진 않아요. 그리고 언젠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잘하는 일을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일보다 저만 할 수 있는, 저라서 잘할 수 있는 그런 일에 제가 가진 많은 능력을 모두 발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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