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호주 여행의 시작, 시드니
호주 시드니에서의 어학연수가 끝을 달리고 있던 어느 날, 아빠로부터 온 한 통의 연락.
가족끼리 호주 여행하고 한국 들어오자, 캠핑카 준비해
가끔 한국에서 가족끼리 여행할 때, 어디가 좋을지 장소를 알아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온전히 모든 계획을 세워본 건 처음이었다. 게다가 17일. 게다가 외국! 게다가!! '캠핑카 여행'
호주는 땅이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캠핑카 여행이 아주 보편적이었고,
네가족이 자유롭게 다니기 위해 우리는 '캠핑카 여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고난과 역경은 여기서 시작일 지어니-
우선 3일은 시드니에 호텔을 잡고, 함께 여행했다.
조금 멀리 나가지 않는다면 시드니 도심은 걷고, 대중교통만 이용해도 정말 많은 곳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여유롭게 여행했다.
포트스테판 사막도 다녀왔고, 달링하버도 보고, 쿠지 해변부터 본다이 비치까지 즐기고-
조금 큰 캠핑카를 빌리고 싶었지만 12월 25일과 연말, 연초가 껴있는 핫시즌이었기에
좋은 캠핑카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그래도 우리 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면-'이라는 마음으로 캠핑카 GET-!
큰 차, 편안한 차는 아니었지만 우리 네 가족이 싫으나~ 좋으나~ 약 15일 동안 함께 해야 했던 공간이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운전자 위치, 영어로 된 내비게이션, 더운 날씨까지
우리 앞에 닥친 시련은 많았지만 우선 웃으면서 출발-!
울릉공부터 케언즈까지 우리 네 가족 호주 여행은 어떻게 펼쳐졌을까.